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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털 안빠지는 고양이 종류는?

by 퐁장군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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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

고양이는 매우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우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틀림없지만..... 24시간 공장에서 뿜어내는 듯한 털 빠짐과 털 날림은 고양이를 계속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털 안빠지는 고양이 종류는?

스핑크스

스핑크스 고양이

`털 안빠지는 고양이`라고 한다면 단연코 먼저 떠오르는 고양이인 `스핑크스` 

과거에는 매우 보기힘든 고양이로 그 희소성이 대단했지만, 최근에는 고양이 전문 펫 샵에 버젓이 있을 정도로 그 희소성이 많이 감소해버렸다.

유튜브나 연애인들이 키우는 반려묘로 자주 등장하는 덕분에 일반 사람들의 눈에도 많이 익숙해진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반가정에서 키우는 스핑크스를 실제로 만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

쭈글쭈글한 피부와 작은 악마를 닮은 듯한 외모는 그것만으로도 보호자로 하여금 큰 만족감을 형성하며 특히나 새벽에 두 눈을 반짝이며 걸어다니는 흰색의 통닭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 이 맛에 키우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만 겁이 많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공포스러운 광경이니...미리 마음에 준비를 하도록 하자. 그래도 놀란다)

스핑크스를 반려묘로 선택할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털 빠짐이 없어 관리가 쉽다고 착각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아주 가늘고 약한 솜털이 나있긴 하다...

하지만 약하고 여린 털만으로는 피부에서 배출되는 기름기를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상상 이상으로 개기름(고양이 기름)을 뿜어내는데..... 이게 털 관리를 하는 것만큼이나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

반드시 스핑크스를 반려묘로 데리고 올 때는 매일매일 피부를 관리할 각오로 데리고 와야 한다.

(털이 없어서 피부병이 잘 걸리는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데본 렉스

데본렉스

털 안 빠지는 고양이의 이인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데본 렉스`는 그 생김새가 `스핑크스`와 많이 흡사한 면이 있지만 털의 수가 스핑크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서 생닭을 만지는 스핑크스의 느낌보다 쓰다듬는 맛은 훨씬 좋다.

몸통에 비해 매우 작은 얼굴에 상대적으로 큰 귀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최상의 만족감을 채워주며 `개냥이`라고 불릴 정도의 친근함과 애교는 보호자로 하여금 `정말 최고의 고양이`라는 찬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짧고 가능 털은 잘 빠지지도 않아서 고양이 털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고양이가 될 수 있다.

다만 `고양이 탈을 쓴 강아지`라고 불린 정도로 보호자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독립성이 매우 형편없어 의외로 분리불안의 문제를 달고 사는 애들이라 보호자의 각별한 사랑은 필수!

아무래도 털이 거의 없는 `스핑크스`보다 털 빠짐과 날림은 있지만 다른 고양이들에 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털 빠짐&날림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품종이다.

아비시니안

아비시니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비시니안은 고양이 인기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10위권에 랭크되는 아주 귀여운 고양이다.

알려진 역사가 꽤 긴 품종으로 그만큼 마니아층이 두텁고 정보도 많아서 키우기 매우 수월한 것이 특징

특히나 애교가 많고 손으로 털을 쓰다듬음 때 내는 `가르랑` 소리는 여타 다른 고양이들에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다 보호자로 하여금 자랑하고 싶게 만든다.

이 녀석도 개냥이의 탈을 반쯤 걸치고 있는 고양이라서 보호자에게 애교 짓을 많이 하며 공놀이와 같이 `물어와` 놀이도 가능하다.

특히 집안에 있는 모든 문을 매우 잘 여는 것으로 유명한데, 안방 문 화장실 문은 물론이고 냉장고의 종류에 따라서는 냉장고 문도 여는 것이 가능하다고........

짧은 털로 인해서 장모종에 비하면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스핑크스`와 `데본 렉스`에 비교한다면 제법 빠지는 수준이라 매일 빗어주는 털 관리는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

(개체마다 다르지만 뽑기가 잘못되면 지랄 묘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음...)

러시안블루

러시안 블루

한국에서 `코리안 쇼트헤어`와 함께 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로 그만큼 반려묘로 키우기 쉽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인 러시안블루

아파트와 빌라같이 공동주택에서 많이 키울 때 문제가 되는 것이 고양이의 날카로운 울음소리인데 `러시안블루`는 거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리를 작게 내어 울기 때문에 벌써부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성격도 좋아서 보호자와 잘 놀고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아프지 않고 잘 자라서 보호자의 지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도 매력포인트.

다만 털 빠짐은 단모종이지만 상당히 빠지는 수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포스팅에 소개를 하는가 하면....

다른 여타의 고양이들에 비해 그래도..... 그래도 아주 상대적으로 나마 덜 빠지기 때문...

(이 정도의 털 빠짐은 고양이를 키운다면 각오해야 할 수준인데, 워낙 키우기가 수월해서 퉁 칠 수 있다.)

벵갈

벵갈
이것은 함정카드

털 안 빠지는 고양이를 조사하다가 `벵갈`이 포함되어 있길래....... 이 녀석을 포스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주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자료는 자료이니 포스팅을 한다......

실제로 벵갈은 마니아층이  두터울 만큼 표범을 닮은 무늬와 삵은 닮은 외모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고양이.

실제로 털이 매우 짧아서 앞서 소개한 `아비시니안`과 `러시안 블루`등고 비교하면 털이 매우 적게 빠지는 종류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연 털이 적게 빠진다는 이유만으로 벵갈을 쉽게 반려묘로 키울 수 있을까?

벵갈을 반려묘로 선택하게 되는 순간 털 빠짐과 날림은 더 이상의 문젯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고양이계의 비글` `파괴신`이라는 별명답게 집안의 모든 가구 배치를 뒤바꾸는 일은 물론이요, 탁자 및 테이블 그리고 책상 등에 어떠한 물건도 올려놓은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벵갈의 호전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갈의 최고의 장점이 있으니..

바로 다른 고양이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산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호피무늬의 벵갈에게 가슴 줄을 채우고 당당히 산책을 하는 보호자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바로 시선집중!! 그 산책로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털이 아예 안 빠진다고 할지라도 벵갈은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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