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렉스` 반려묘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24시간 자동화 공장에서 만드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뿜어내는 털이 고민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고양이 `데본 렉스`

오늘은 `데본 렉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데본렉스`는?

`데본렉스`는 1960년대 영국의 데본셔 지방의 폐 주석광산 근처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새끼 고양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후에 사람들에 의해서 여러 렉스종과 교배를 거듭해서 오늘날의 `데본 렉스`의 기준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데본렉스`는 애묘인들사이에서는 몇개의 애칭으로 불리는데 대표적으로 `작은악마를 닮은 고양이` `원숭이의 성향을 닮은 고양이`로 불립니다.

매우 큰 귀를 가진 `데본렉스`는 부드럽고 가늘며 곱실거리는 짧은 털로 되어있으면 온몸이 단단한 근육질로 되어있습니다.

털의 색은 모든 색을 만나볼 수 있을 만큼 매우 다양하며 긴 다리가 매력포인트입니다.

털의 가늘고 곱실거리는 단모라서 반려묘를 선택하는데 최고의 걸림돌인 털 빠짐에서 조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하지만 않다면 털 빠짐이 적은 `데본렉스`는 훌륭한 선택처가 될 수 있습니다.

 

`데본렉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다소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과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고양이와의 외모와는 거리가 멀어서 다가가기 힘들어 할 수 있지만 조금만 겪어보면 얼마나 매력적인 고양이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애교가 매우 많은 `데본렉스`는 소위 `고양이 탈을 쓴 강아지`라고 불릴 정도로 보호자에게 재롱을 부리는 `애교쟁이`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아서 놀기를 매우 좋아하고 스킵쉽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무릎냥을 원한다면 `데본렉스`는 최고의 반려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릎냥을 해주는 고양이의 감동이란 ㅠ_ㅠ)

[2] `데본렉스`의 단점

1. 가늘고 단모인 털

`스핑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데본 렉스`또한 매우 약한 털을 가지고 있어 외부 자극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가능하다면 태양의 직사광선을 피해야 함은 물론이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유분이나 기름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자주 목욕이나 샤워, 그리고 꾸준한 피부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적은 독립성

대부분 반려묘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있다`라는 편견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습니다.

`데본렉스`는 보호자와 교감능력이 좋고 사람을 좋아해서 고양이를 혼자있게 하는 시간이 많은 싱글족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고양이입니다. (강아지라고 생각합시다.)

3. 귀 관리

`데본렉스`는 신체에 비해 큰 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분과 기름기가 많이 나오는 체질이므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잘 닦아주도록 합시다.

 

마치며...
고양이 털 날림과 털 빠짐의 문제 때문에 반려묘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데본렉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상 이상으로 침구류와 옷 등에 때가 잘 묻기 때문에 꾸준히 청결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일반 고양이들처럼 혼자서 청결을 유지할 거라는 생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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