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시니안 고양이 반려묘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수월한 관리와 친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고양이입니다.

[1]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1860년대에 영국의 병사가 아비시니아 (현 에티오피아) 원정후에 영국으로 데리고 들어온 고양이가 현재의 아비시니안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에티오피아에서는 이 고양이에 대항하는 품종이 존재하지 않아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 가지 설에 의하면 `스핑크스 고양이`처럼 고대 이집트에서 길렀던 고양이라는 설이 있고 동남아시아 나 인도양의 해안가에서 서식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전파된 시기는 1900년대가 되어서 전파되기 시작했으면 마치 야생 토끼에서 볼법한 독특한 무늬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미국에서 등록된 최초의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1933년에 태어났고 이 암컷이 현존하는 대부분의 아비시니안의 조상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1860년대에 최초로 수입되었던 아비시니안과 현재의 아비시니안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납니다.

[2]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특징은?

아비시니안은 날씬하고 긴 몸통에 단단한 근육질이 잘 발달된 균형 잡힌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이 고양이는 마치 `벵갈`처럼 파괴 왕으로 변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실내에서는 조용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에게 친화적이며 다른 동물도 좋아해서 합사시 큰 문제없이 키울 수 있으며 혼자서도 장난감으로 장시간 노는 모습은 보호자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사람의 손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 고양이는 보호자가 열정적으로 함께 노는 것을 즐기며 좋아하고 보호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친밀한 행동으로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지는 것도 좋지만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주면 운만 좋다면 `가르랑 가르랑`소리를 직접 들을 수도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점프력이 좋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집안에 다양한 캣 타원 와 캣 트리 창틀 소파 등으로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놀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능이 높아서 고양이이지만 강아지처럼 어느 정도의 훈련이 가능합니다.

공을 던져주고 물어오는 상호작용의 놀이도 가능하고 문을 연는 것 정도는 무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있는데 문이 갑자기 열리는 경우가 허다함....)

특히나 인위 교배가 아닌 자연 발생한 종이라 대부분의 개체가 튼튼하고 건강한 체질이라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정입니다.

[3]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단점은?

치은염에 약하다

고양이들을 양치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특히나 이 고양이는 치은염이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질환도 잘 일어나는 편이라 음수량 조절이 무척이나 필요한 고양이입니다.

 

잘못하면 지랄묘

성격이 대체로 운순하 긴 하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아주 예민한 고양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수컷보다는 암컷이 좀 더 예민하고 지랄 맞은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반려묘 생활에 애로사항을 꽃피우는 지랄 묘는 통계상 암컷이 많습니다.

활동적이면서도 점프력이 대단해서 보호자가 힘겹게 높은 곳으로 치운 물건들을 툭툭! 쳐서 떨어뜨리는 것을 즐기며 괴로워하는 보호자의 모습에 쾌재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개냥이처럼 온순하면서도 재롱만 부리는 강아지 같은 아비시니안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은 개체 뽑기의 운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명이 짧다

아비시니안 순종의 경우에는 순종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근대비증, 신부전증, 피부병 등이 있는데, 이런 유전질환 때문에 다른 종의 고양이들보다는 기대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또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진행성 망막 위축증, 만성 빈혈을 유발하는 피루베이트 키나아제 결필증이 대표적인 유전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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