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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3대 악마견` `3대 지랄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퐁장군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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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독 3대 악마견 3대 지랄견으로 불리는 3종류의 강아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많은 보호자들 중에는 전설처럼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3대 악마견 또는 3대 지랄견입니다.

집안에 마치 파괴신이 강림한것마냥 벽지, 가구, 전설, 침구류 등 모든 식생활품들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이 3종류의 강아지들은 초보 보호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 미니어처 슈나우저]

미니어처-슈나우저

쾌할한 성격의 소유자 `미니어처 슈나우저`입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탄탄한 근육질에 웬만한 중형견 이상의 파워를 뽐내는 강아지로 `슈나우저`의 활동성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보호자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할 지경입니다.

정말 물어뜯는 것을 좋아해서 집안의 모든 가구와 물건들을 물어뜯기 시작하는데 특히 두루마리 화장지는 보면 고기를 만난 것처럼 신명 나게 물고 뜯고 맛보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냥개의 특성상 영역에 대한 의식도 강해서 조기에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는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의 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분명 소형견인데 그 짖음의 강도는 웬만한 중형견 저리 가라 할 정도...)

특히나 1년 미만의 성장기일 때는 이갈이를 시작하므로 반드시 개껌이나 우드스틱과 같은 가구를 대신해서 희생할 수 있는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는 무엇인가를 준비해줘야 합니다.

(특히 무선 이어폰 조심 또 조심)

[코커 스파니엘]

코커-스파니엘

지랄 맞은 것인가? 발랄 맞은 것인가? 조금 헷갈리게 만드는 `코커 스파니엘`입니다.

일단 3대 악마견 라인에서 가장 체급이 큰 중형견에 속하는 강아지로....(이것으로 이미 말은 다했는 듯...) 활동성이 뛰어나고 힘이 상당히 좋습니다.

태생 자체가 새를 잡는 조렵견이라 유전자에 `사방팔방 뛰어다녀서 새를 날아오르게 하라`는 명령어가 각인되어 있는 것처럼 집안에서 사방팔방 뛰어다닙니다.

체구라도 작으면 그나마 나을 텐데 대체로 13kg 넘는 육중한 근육질의 체구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숨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지랄 맞음에 완전무결할 것 같은 `코커 스파니엘`도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바로 지구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모아놨던 에너지를 한 번에 분출하는 스타일이라서 보호자가 산책을 자주 또는 길게 해 주면 그나마 조금 지랄 맞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얌전하다는 말은 아님)

[비글]

비글

`지랄 맞음`의 완전무결한 존재인 `비글`입니다.

`높은 지능`과 `강인한 힘` 지치지 않는 `지구력` 그리고 미친듯한 친화력으로 무장한 악마견의 자타공인 1등 강아지 `비글`

건전지에는 `에너자이저`가 있다면 강아지에는 `개너자이저 비글`이 있습니다.

그나마 체격이 작아서 다행이지 `웰시코기` 나 `코커 스파니엘`정도의 체격이었다면 실내견으로는 아마 절대 키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태생이 사냥개인 데다가 토끼나 여우 등 작은 동물을 추적하기 위해 만들어진 품종이라 자신의 직성이 풀릴 때까지 쉬지 않고 지랄 맞음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토끼 사냥을 통해 습득한 본능으로 땅도 매우 잘 파기 때문에 `난 야외에서 키우지롱?` 하고 방심했다가는 마당에 묻혀있는 수도배관을 두 분으로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 체격이 작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은 `웰시코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말이지 흔히 한국에서 많이 보는 `토이푸들`시추`  `포메라니안`등과 비교했을 때는 큰 체격이기 때문에 여성 보호자가 제어하기에는 조금 힘든 감도 있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는 `비글`이니 순한 얼굴에 혹해서 분양받지말고 정말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몸에서 사리가 나올지경....)

마치며...
오늘 살펴본 `비글`  `코커 스파니엘`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모두 사냥개 출신입니다.
밖에서 사방팔방 쉬지 않고 뛰어놀아야 할 강아지들을 사람의 욕심으로 실내에서만 키우려고 하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문제견이 된 가장 큰 원인인 보호자의 잘못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아침, 저녁 2번의 산책만 30분 이상으로 해줘도 실내에서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이것마저도 힘드시다면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선택하시는 것이 서로에게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절대 만만하다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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