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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포메라니안` `포메라이안` 반려견으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by 퐁장군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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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메라니안` ?

멀리서 보면 솜뭉치가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듯한 모습

마치 사자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털

한국을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정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포메라니안`입니다.

 

한국에서는 `포메라이안`으로 많이 불리고 있는데 정식 명칭은 `포메라니안`이 맞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독창적인 미용 컷인 사자 컷 때문에 이러한 발음이 생겨났다는 말도 있고 `포메라니안` 을 발음하다 보면 `라이안`으로 들려서 그렇다는 이유들도 있네요.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애칭으로 `포메`라고 많이 부릅니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치를 가정견에 적합하게 소형화시킨 견종입니다.

19세기 말에 미국에 처음 소개된 `포메라니안`은 털북숭이 같은 앙증맞은 모습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일화로는 `포메라니안`이 스피치와 사모예드의 친척뻘이다 보니 새끼일 때는 거의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때문에 초기의 많은 펫 샵에서 값이 비싼 `포메라니안`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패니즈 스피츠`를 많이 분양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하얀색 `포메라니안`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정작 강아지의 품종은 `포메라니안`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순수혈통의 흰색 포메라니안은 희귀품 종이라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재패니즈 스피치` 이거나 `스피치`와 `포메라니안`의 교배 품종인 `폼피츠`일 경우가 많습니다.

(재패니즈 스피치의 경우는 거의 100% 확률로 흰색이라고 합니다. 아무렴 어때 내 새끼가 가장 이쁘지 ㅋ_ㅋ)

 

초소형견으로 분류되는 `포메라니안`은 몹 집은 작지만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 모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털이 가라앉지 않고 수직으로 붕붕 뻗는 아주 풍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메라니안`의 대표적인 미용 컷으로는 곰돌이 컷과 사자 컷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곰돌이 컷이 더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포메라니안`의 단점은?

"포메는 참지 않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견주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말인데. 실제로도 `포메라니안`은 상당히 사나 바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만약 `포메라니안`의 덩치가 `시바견` 정도로 컸다면....(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독립성이 강한 이 작은 강아지는 주인과의 유대관계가 낮은 것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해외에서 조사한 주인에 대한 애정 측정 정도가 최하등급으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사회성도 많이 떨어지는데, 다른 강아지들에 대한 공격성이 높고 자신보다 월등히 덩치가 큰 견종에게도 사납게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방어적인 의미가 더 강한데, `포메라니안`은 자신의 체격이 아주 외소 다하는걸 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들의 다가오는 것을 매우 위협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사납게 짖는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포메라니안`은 왜소한 체격처럼 골절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걷는 모습을 보면 뭔가 뒤뚱뒤뚱,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관절을 잘 사용하지 않고 움직이는 경향 때문에 그런 걸음걸이가 생깁니다.

집안에서의 생활에서 골절사고로 인해 가장 많이 병원을 내원하는 견종이 `포메라니안`인데 그 이유는 비슷한 체구의 푸들이나 몰티즈와 비교했을 때 뼈의 내구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집안에서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충격으로도 다리가 골절되거나 슬개골이 빠져버리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털 빠짐도 상당히 심한데, 비슷한 견종인 시츄, 몰티즈, 푸들 등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털 빠짐 심합니다.

고로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면 반려견으로 선택 시 `포메라니안`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털을 아주 짧게 밀어버리는 보호자님들도 계시는데,  이 경우 털이 원형 탈모처람 아예 자라지 않거나 풍성했던 털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급한 미용은 두 번 다시 솜사탕 같은 외형을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마치며...
인간이 이기적은 욕심으로 짧은 시간에 초소형화를 위해 거듭 교배된 `포메라니안`은 건강상으로 아주 취약합니다.
약간 관절 및 뼈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기관지 쪽에서도 심각한 유전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격 또한 여타의 강아지와는 다르게 주인과의 교감이나 애교등 많은 부분에서 보호자가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포메라니안`을 반려견으로 선택하신다면 다른 소형 견종들에 비해서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니,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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