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반려견으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1] `비글`은?

원산지가 `프랑스`인 `비글`을 프랑스어로 `요란하게 짖는다` 또는 `작다`를  가리킵니다.

소형 동물을 사냥하는 하운드종으로 전문 사냥개의 하운드종 중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로 강아지들이 시각보다는 후각이 더 뛰어나지만 `비글`은 대표적으로 사냥감의 흔적을 냄새로 추적하는 `후각 하운드`입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멀리 달아난 사냥감을 지속적으로 냄새를 맡으며 추적하므로 체력이 매우 좋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 33~40cm 몸무게 15~20kg으로 사냥개 치고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매우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감을 몇 시간씩 추적해야 하니... 그럴 수밖에 없겠군요)

털 색은 다양한 색이 존재하지만 보통 흔히 접할 수 있는 `비글`의 색상은 검은색, 황갈색, 흰색이 섞인 삼색을 보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비글`의 특징은?

1. `비글`은 북미에서 인기 있는 반려견 중의 하나입니다.

간혹 `비글`의 지능은 떨어진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비글은 애초에 사냥견으로 키워진 만큼 사냥꾼의 기밀한 명령을 잘 수행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몇 시간이나 되는 사냥감의 추적을 지치지 않고 명령 수행을 하는 것으로 보면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다른 사냥개나 목양견인 `레트리버`나 `보더콜리` 같은 천상계의 지능을 가진 강아지들과 비교하면 명령 수행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보통 이상의 지능을 같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2. `비글`은 매우 낙천적이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교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보호자가 `이놈!!!~`하고 화를 내도 언제나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강인한 체력과 적응능력으로 보호자의 가족들과도 잘 놀아주며 특히 어린이들을 녹다운시킬 만큼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장하다 비글!!)

이 같은 낙천적이고 온순하며 참을성이 높은 특징 탓에 전 세계 실험견의 90%를 `비글`이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고............

3. `비글`은 인기 견종이 자주 겪는 `오버 브리딩`으로 인한 유전병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관리만 잘해준다면 개체 뽑기로 인한 큰 이별의 아픔은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3] `비글`의 단점은?

1. `비글`은 한국에서 3대 악마견 또는 3대 지랄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코커 스파니엘, 비글, 미니어처 슈나우져)

가정견으로 사랑받기 전에 주로 토끼나 여우 등을 사냥했던 `비글`은 넓은 들판에 풀어놓으면 몇 시간이고 냄새를 맡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사냥감을 몰았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체력과 행동반경 그리고 높은 호기심은 필수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제 실내생활이 많은 가정견으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행동들이 제약되자 집의 가구 배치를 바꿔놓은 `파괴신`으로 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땅도 매우 잘 팝니다...)

2. `비글`은 사람과 강아지에게는 신사적이면서도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다른 종에게는 사나운 사냥개로 돌면 합니다.

특히나 한국사람들도 많이 키우는 햄스터. 앵무새 등 작은 반려동물 같은 경우는 사냥감으로 여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하고는 잘 지낸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릴 때 같이 합사를 했거나 개체 차이의 성향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3. `비글`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낮고 회귀본능이 약해서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라도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진돗개`나 `삽살개`처럼 집에 대한 회귀본능이 약해 산책 도중에 끈을 놓치게 되면 잃어버린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사냥개의 특징상 뛰어난 후각과 매우 높은 호기심으로 인해 순간의 방심으로 멀어져 가는 자신의 `비글`을 볼 수 있으니 산책 줄을 애초에 팔에 걸고 있도록 합시다.

 

마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3대 악마견 중 제1왕자는 `비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체력이 넘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운동부족으로 일어나는 이상행동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격하게 놀아주고 산책을 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우울한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비글` 반려견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https://leehope1104.tistory.com/119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