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퐁장군의 모든것

`진돗개` 반려견으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by 퐁장군 2022. 9. 16.
반응형

반응형

한국은 대표하는 강아지 `진돗개`

잘생긴 외모와 늠름한 체격 그리고 높은 지능까지 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덩리인 `진돗개`

출생의 비밀이 많아서 더 흥미진진한 `진돗개`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진돗개`는?

`진돗개`의 유래와 역사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것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조사를 통해 유추해볼수 있는 게 고작인데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한국의 선조들은 `군마`를 제외하고는 동물들을 특수한 목적으로 사역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주인이 군인이면 군견이되고, 주인이 사냥꾼이면 사냥개가 되고 뭐 그런 식이었죠.

혹 반려견으로 `진돗개`를 키웠더라도 목줄을 매어놓는 것이 아닌 밥만 주는 형태로 `진돗개`도 아침밥만 먹고 밖에 나가 자유롭게 들개들과 놀아가 밤이 되면 집에 돌아와 집을 지키는 용도였다고 합니다.

(때때로 밥때를 놓치면 작은 동물들을 직접 사냥해서 식사를 해결했다고........)

 

수컷 기준 체고는 50~55cm 몸무게는 18~23kg의 탄탄하고 날렵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 색깔은 전신이 황색인 황구, 그리고 백색인 백구, 회색인 재구, 호랑이들 닮은 갈색과 검은색이 얼룩 신 호구(ㅠㅠ), 눈 위에 동그란 갈색 뮈니가 있는 네눈박이로 나뉩니다.

(사진은 황구네요 ^_^)

잘생긴 얼굴과 수직으로 쏟아서 동그랗게 말려있는 꼬리가 매력포인트입니다.

`진돗개`는 1962년에 대한민국 문화재청에 의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보호 육성되고 있습니다.

 

`진돗개`는 사냥을 하면서 식사를 해결할 정도로 사냥실력이 좋은 만큼 행동이 민첩하며 덩치에 비해서 싸움도 엄청 잘하는 편입니다. (약간 야인시대의 시라소니?)

기본적으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며 매우 용맹하며 야생 멧돼지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은 강인함과 끈기를 보여줍니다.

[2] `진돗개`의 출생의 비밀은?

`진돗개`가 인위적인 품종개량이 아니라 자연교배를 통해서 만들어진 사실은 틀림없으나 진도라는 섬의 특색 때문에 나름 혈통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역사 사실을 통해 `진돗개`의 출생비밀의 몇 가지 가설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 북방민족인 선비족이 전쟁할 때 데리고 다닌 군견 과 늑대가 교배하면서 태어난 설
  • 송나라와 외교가 활발하던 시기에 무역을 통해 유입된 설
  • 몽골제국의 기병대가 정복전쟁을 할때 데리고 다닌 군견이 고려를 정복할 때 유입된 설

[3] `진돗개`의 단점은?

1. 지나치게 높은 충성심

`진돗개`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세계 어디의 강아지들과 비교해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안내견과 군견 등의 사역견으로는 활동할 수가 없는데, 자신을 이끄는 주인이 바뀌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대문입니다.

또한 사역견은 훈련받은 임무를 가장 우선시해야 하지만 `진돗개`는 임무보다 주인의 안전과 안위를 가정 우선시하며 주인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달려드는 습성을 보여줍니다. (너란 강아지는 약간 나쁜 남자구나...)

2. 타고난 사냥 능력

`진돗개`는 사냥개로서의 천부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은 사냥의 감각을 최고조로 유지하게 만들고 특유의 호전성으로 모든 대상에게 겁 없이 달려듭니다.

때문에 `진돗개`를 촌에 가서 풀어놓고 기르게 되면 쥐, 토끼, 두더지, 고라니 노루 등은 물론이요. 날짐승인 비둘기나 꿩도 물어온다고 합니다.......

특히나 쥐 나 두더지 사냥에서는 미쳤다고 할 정도의 집착을 보이는데, 자신의 영역 내에서 쥐 나 두더지의 냄새를 맡기라도 하는 날에는 자신의 영역 안에서는 쥐, 두더지의 씨를 말려버릴 정도록 미친 집착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3. 야외 배변

`진돗개`는 실내 배변을 못하는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소형견으로 깔끔함의 대명사인 `요크셔테리어`보다 더 깔끔하다고 보면 되는데, 거의 결벽증 수준이라 자신이 거주하는 영역에서 최대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용변은 집에서 최대한 먼 곳에서 보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어서 보호자는 반드시 `진돗개`를 야외 배변시켜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실내 배변 훈련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 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산책 도중 실외 배변의 맛을 보게 되면 그 뒤로는 자신이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주인을 부르거나 아니면 산책을 나갈 때까지 몇 날이고 참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위험한 공격성

사실 `진돗개`가 공격성이 높은 강아지인 것은 맞지만 대부분 2번 3번의 영향이 큽니다.

짧은 줄에 묶여 생활하는 `진돗개`는 더러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날카로운 신경+사냥 본능까지 더해지니 극도의 공격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 모든 것은 보호자의 키우는 환경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강아지가 생활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세요.

 

마치며...
진돗개는 스피치계열치고는 털빠짐이 적고 유전질환과 질병이 적어서 정말 키우기 무탈하게 키울수 있는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커버하고 남는 지랄맞은 성격과 공격성은 초보 보호자가 감당하기에는 힘들수가 있습니다.
뛰어난 충성심 때문에 주인이 아닌 훈련사에게 맡기는 것도 힘들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나 실내에서 `진돗개`를 반려견으로 선택하실 생각이시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보호자도 힘들고 강아지도 힘들어요....ㅠㅠ

https://leehope1104.tistory.com/119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5위

안녕하세요. 과거에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10위까지를 포스팅했으나 순위에 오른 강아지의 설명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어 좀 더 순위를 세분화하여 다시 포스팅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준

leehope1104.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