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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보더 콜리` 반려견으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by 퐁장군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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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더 콜리` 는?

`보더 콜리`의 유래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서기 40년대 로마군이 영국 섬을 침공할 때 데려온 경비견과 8세기경에 영국 섬을 침입한 바이킹 족이 데려온 목축견의 자연적인 교배로 인해 탄생한 강아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더 콜리`의 뜻은 `경계`를 뜻하는 Border과 양치기 개의 스콜 틀 랜드 방언인 `콜리`가 합쳐져서 오늘날의 `보더 콜리`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 46~54cm, 몸무게 14~22kg의 체격을 가진 `보더 콜리`는 중형견에 속합니다.

오랜 시간 `목축견`으로서 사용되어왔던 `보더 콜리`는 강인한 체력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습성 때문에 `두 개의 심장`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더 콜리`는 지능이 아주 높은 강아지로도 유명합니다.

다른 어떤 강아지들 보다도 사람의 지시어를 잘 알아듣는데, 실제로 양 목장에서 목축견으로 사용 시 실제 사람에게 내리는 것처럼 명령한다고 합니다.

  • 엎드려
  • 주변을 돌아
  • 기다려
  • 멈춰

등의 세부적인 명령을 잘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종류의 목축견들이 가정견으로 받아들여진 시간보다 `보더 콜리`는 훨씬 오랜시간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20세기 무렵에 목축 및 수렵으로 사용되었지만 1995년이 되어서야 정식품종으로 인정받을 만큼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도 양때를 몰기에 너무 최적화를 잘 시켰나 봅니다...)

 

[2] `보더 콜리`의 단점은?

뛰어난 체력과 빠른 발,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는 목축견으로서는 100점 만점이지만 가정견으로는 하나의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만약 `보더 콜리`를 반려견으로 선택한다면 다른 그 어떤 강아지들보다 주거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넓은 마당을 소유한 단독주택처럼 `보더 콜리`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 좋겠네요.

그런 이유 때문에 아파트가 선호되고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한국의 경우에는 `보더 콜리`를 만나기가 매우 힘듭니다.

 

`보더 콜리`와 놀아줄 때도 보호자는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높은 지능 때문에 매번 같은 놀이를 반복한다면 쉽게 싫증을 낼 수 있으니 보호자는 매번 여자 친구나 아내에게 이벤트를 준비하듯이 `보더 콜리`를 위해 새로운 놀이를 선물처럼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유튜브에 여러 가지 놀이들이 공개되어 있으니 열심히 손품만 한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보더 콜리`는 상당히 빽빽한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속털이 겉 털보다 더 길게 자란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털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속 털과 겉 털이 엉키면서 피부병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더 콜리`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강아지가 아니다 보니 다른 강아지들보다 유전질환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활동량은 관절이나 뼈 쪽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보더 콜리` 에게만 발생하는 안구 기형 질병도 있는데, 이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현재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며...
활동량이 많은 `보더 콜리`는 한국 특히나 도심에서는 만나기가 무척이나 힘든 강아지입니다.
혹 산책을 하시다가 `보더 콜리`를 보시게 되면 강아지 말고 보호자를 칭찬해주세요.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강아지를 위해서 막대한 시간을 함께 놀아주고 산책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무엇을 상상하든 `보더 콜리`는 그 이상을 움직이고 움직이고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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