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반려견으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진돗개랑 구별이 안가는데?

[1] `풍산개` 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잘 알려진 강아지가 `진돗개` 라면 북한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강아지는 `풍산개`입니다.

북한의 개마고원에 위치한 함경남도 풍산군이 원산지인 `풍산개`는 북한의 천연기념물이자 국견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개마고원의 고산지대에 적응하면서 북한의 거주민들과 함께 경비견 및 큰 짐승이나 맹수를 사냥하기 위해 사육된 사냥개입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일이 남한의 대통령 김대중에게 `우리`와 `두리`의 한쌍을 선물하면서 남한으로 유입되었습니다.

[2] `풍산개`의 특징은?

1. 수컷 기준 체고 60~65cm 몸무게 20~30kg의 대형견으로 `진돗개`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기에는 `진돗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진돗개보다는 조금 복슬거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장모와 단모로 나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돗개처럼 흑구, 황구, 재구(회색)등 다양한 털 색이 존재하지만 한국에는 흰색의 백구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풍산개`는 지능이 높고 용맹하고 민첩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호자에게는 친근한 성격으로 다가가며 교감을 원하지만 사냥을 하거나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침입자와 싸울 때는 물러서지 않는 끈기를 보여줍니다.

(멧돼지와 싸워도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3. `풍산개`는 사냥개의 능력이 대단히 탁월합니다.

직접 사냥감을 사냥해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 사냥감을 궁지에 몰아 도망가지 못하게 견제하면서 마무리해줄 사냥꾼을 기다리는 지능적인 행동을 보여줍니다.

(사냥꾼에게 메인 딜러를 맡기고 `풍산개` 자신은 서포트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3] `풍산개`의 단점은?

1. `풍산개`는 사냥개이니 만큼 공격성이 있으므로 조기에 사회와 교육과 복종 교육이 필요합니다.

다른 강아지에게는 친밀하고 친절한 성격이지만 작은 동물들은 사냥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토끼`나 `햄스터` `앵무새`등 작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풍산개`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합니다.

북한의 개마고원 고산지대에서 방목 형식으로 자란 `풍산개`는 체력이 좋고 잔병치례가 잘 없지만 더위에 약합니다.

진돗개보다 털이 더 북실북실하기 때문에 한국의 여름 더위는 다소 힘들 수 있으니 여름철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중모로 털 빠짐이 매우 심한데..... 1년에 두 번 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여러분들이 산책을 하면서 `진돗개다!` 하는 강아지는 사실 `풍산개`일수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구별을 하기 힘들거든요.
여담으로 `풍산개`는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깝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늑대와 가까운 강아지의 순서는 `진돗개`, `풍산개`, 동경이`, `시바견`, `말라뮤트`라고 합니다.

https://leehope1104.tistory.com/119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