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핀셔 (미니핀)의 성격 및 특징 단점 평균수명

한국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미니어처 핀셔는 미니핀이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리는 편이며 소형견이지만 소형견 답지 않은 외모와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니어처 핀셔 (미니핀)의 성격 및 특징

대부분 소형견들이 가지고 있는 귀염뽀작한 외모와 앙증맞은 체구와는 다르게 마치 경비견을 보는듯한 작지만 늠름한 행동태도, 다부진 근육, 잘생긴 얼굴은 소형견이면서도 소형견이 아닌듯한 느낌을 답게 만듭니다.

우리가  미니핀을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경비견과 군견의 대명사로 알려진 `도베르만핀셔`의 소형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조금 쉬울 것입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하나 재미있는 점은 외형이나 성격모두 `도베르만핀셔`를 그대로 소형화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베르만핀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 매우 재미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어처 핀셔는 19세기까지는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쥐와 같은 설치류나 고양이, 두더지등과 같은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20년대 미국에 알려지게 되면서 소형견이지만 뛰어난 외모, 다무진 근육, 높은 지능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점점 인기가 높아집니다.

나아가서 1929년에는 최초로 `미니어처 핀셔`클럽이 만들어지면서 미국전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견종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는 높이가 32cm 몸무게가 3~5kg의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날렵한 행동과 다부진 근육질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은 주둥이가 긴 형태의 삼각형을 잘 이루고 있으며 얼굴과 체격에 비해 곧게 솟은 큰 귀가 매력포인트입니다.

털은 아주 짧은 단모로 윤기가흐르며 검은 바탕에 흰색과 적갈색의 무늬가 있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미니어처 핀셔는 걸을 때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 마치 마장경기를 하는 말이 행진을 하듯이 앞발을 높이 쳐들고 힘차게 걷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걸음걸이는 아주 독특한 걸음걸이로 비슷한 예로는 `바센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바센지 특징 및 성격 단점을 알아봅시다.

미니어처 핀셔의 성격은 다른 소형견들과는 사뭇 달라서 `토이그룹의 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견종의 독특한 행동양식 때문인데 체구는 작지만 성격은 마치 대형견처럼 겁이 없고 용맹하며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작은 토이그룹의 작은 소형견들과 모여있으면 서열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보호자와의 유대감이 좋아서 가족구성원과 친밀하게 지내고 특히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들과 동물에게는 상당한 경계심을 나타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니어처 핀셔의 평균수명

평균수명은 12~15년으로 꽤나 긴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과 달리 반려동물들의 복지가 매우 좋으며 특히 동물병원의 수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보호자의 경제적인 여건만 허락한다면 평균수명을 넘어 15년 이상 장수하는 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달 찾아오는 심장사상충약과 내부구충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며 기생충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2~3년 단위로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받으면 큰 병을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검사를 받는 것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집에서 효과적으로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할 가장 큰 두 가지의 요소가 스트레스와 구강관리 그리고 장 건강입니다.

미니어처 핀셔의 단점

슬개골 탈구

소형견의 치명적인 단점인 슬개골 탈구에서 역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브리딩환경이 너무나 취약하기 때문에 유전질환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대로 다행인 점은 근육이 탄탄하여 다른 소형견들보다는 슬개골 탈구의 발생확률이 적다고 하지만 거의 80%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이 빠지는 털

미니핀은 털이 짧은 편이지만 털 빠짐은 상당히 심해서 매일 빗질을 통해 죽은 털을 관리해줘야 합니다.

짧고 단단한 털은 침구류 및 옷등에 잘 박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전적인 성격

대형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미니핀은 자신의 영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회화교육이 미흡할 경우 집안이나 영역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에게 맹열히 짖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산책중일 때도 다른 강아지들을 향해 달려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 사회화교육이 매우 필요합니다.

미니어처 핀셔 오래 사는 방법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산책과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와 정기적인 산책으로 냄새와 시각을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터크놀이와 공놀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핀은 체격은 작지만 활동성이 매우 높고 체력도 좋아서 웬만한 대형견만큼 충분한 활동량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가볍게 걷는 산책을 한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요하며 넓은 공터나 마당을 이용할 수 있다면 공놀이등을 통해 힘껏 달리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자주 밖으로 외출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야 하고, 야외에서 키운다고 해도 외부와 격리해서 자유 높게 다닐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하루에 소비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강아지가 저녁에 잠을 얼마나 푹 자는지 체크해 보시면 쉽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구강건강은 강아지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강아지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강아지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의 노령견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강아지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하는 것이 강아지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강아지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일 꾸준히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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