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칸 말라뮤트 성격 및 특징 단점 평균수명 질병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극지방에서 썰매를 쓰는 썰매견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잘 알려진 썰매견 중의 하나입니다.

극지방에서 활동하는 견종이지만 의외로 한국에서도 볼수있는 대형견에 속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성격 및 특징

잘생긴 외모와 두둠하고 털이 매력적인 이 강아지는 원래 아주 추운 극지방인 알래스카가 원산지로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이동수단과 사냥 또는 잡일을 담당하는 만능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부분은 주민들이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는 썰매를 끄는 썰매견으로 활용되었으며 최소 4마리에서~8마리의 집단으로 썰매를 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동물로 2010년에 미국에서 알래스카주의 공식견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썰매를 끌기위해 큰 체격과 다부진 근육으로 중무장한 대형견에 속합니다.

높이가 63cm 몸무게가 40kg에 달하는 초대형견으로 날씬한 체형보다는 두툼한 털과 근육으로 되어있어 실제로 만나게 되면 다른 대형견들보다 훨씬 더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에서 `허숙희`씨로 잘 알려진 썰매견인 시베리안 허스키와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두 견종을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두 견종을 나란히 세워놓고 비교해 보면 알래스칸 말라뮤트가 2배는 더 체격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점은 이 강아지도 체급에 따라서 평균체형보다 훨씬 큰 `자이언트 말라뮤트`의 체급이 존재하는데 높이가 무려 80cm 몸무게가 60~70kg에 달하는 초초대형견입니다.

이런 체격을 가진 개체는 극지방에서 썰매를 끄는것이 더 유리하겠지만 의외로 사계절이 뚜였다고 여름이 무척이나 더운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말라뮤트의 개체가 `자이언트`가 대부분인 점은 정말 미스터리 한 부분입니다.

 

큰 체격을 가진 말라뮤트는 매사에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과 매우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썰매를 끌면서 다른 개체들과 단체생활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다른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며 성격이 침착한 편이어서 다른 대형견들에 비해 돌발상황이 많이 적은 편입니다.

실제로 산책시에 다른 강아지가 공격적인 행동을 취해도 딱히 대응하거나 그냥 쳐다보기만 할 뿐 같이 흥분하거나 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하네요.

만약 한국에서 말라뮤트를 키우게 된다면 정말 체격이 크기 때문에 산책하는 내내 이목을 한꺼번에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말라뮤트는 지능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해서 보호자와 의사소통을 매우 잘하는 편입니다.

간혹 보호자를 골탕 먹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며 특히 술래잡기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과도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알래스카 말라뮤트의 평균 수명

평균수명은 10년~12년으로 꽤나 긴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과 달리 반려동물들의 복지가 매우 좋으며 특히 동물병원의 수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보호자의 경제적인 여건만 허락한다면 평균수명을 넘어 12년 이상 장수하는 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달 찾아오는 심장사상충약과 내부구충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며 기생충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2~3년 단위로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받으면 큰 병을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검사를 받는 것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집에서 효과적으로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단점

운동량

극지방에서 썰매를 끌던 견종이라서 운동량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보통 대형견들이 운동량이 많은 것은 많지만 이 견종은 배이상을 놀아줘도 금방 회복하고 다시 놀아달라고 조르기 때문에 말라뮤트를 입양하는 순간 편하게 지내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이 견종은 하루에 2시간 이상의 산책과 더불어 수영+달리기+공놀이등의 추가사항으로 권장됩니다.

 

배설량

일반 대형견들보다 더 큰 체격을 가지고 있는 말라뮤트는 거의 성인남자가 배설하는 양만큼 변의 양이 많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은 매우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 손으로 들 수 없을 만큼 꽤나 묵직하게 싸기 때문에 꽤나 긴장해야 합니다.

 

공격성

말라뮤트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친근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먼저 공격성을 들어내는 일이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를 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공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정말 난폭하게 변하기 때문에 주변에 자극될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더위

극지방에서 생활하던 견종이기 때문에 한국의 봄~여름, 심지어는 초가을의 날씨에도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에는 한낮에 산책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새벽시간이나 10시 이후의 늦은 시간에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있을 때도 더위를 상당히 많이 타기 때문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가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 빠짐

스피치의 계열이기 때문에 털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체격도 정말 크기 때문에 빠지는 양도 엄청나서 거의 자신의 체격 3배 정도는 더 빠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1년에 털갈이는 2번 하니 각오를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말라뮤트가 잘 걸리는 질병

고관절 이형성증

대형견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허벅지뼈의 끝부분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형성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류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레트리버종류로 말라뮤트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내장

강아지의 안구의 수정체가 점점 뿌옇게 변하면서 시력을 점차 잃어버리는 질병으로 노화로 인해 자주 발생합니다.

대체로 다른 견종들도 많이 발생하지만 특히 말라뮤트가 더 많은 발생빈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오래 사는 방법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산책과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와 정기적인 산책으로 냄새와 시각을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터크놀이와 공놀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견종은 활동력이 우수하고 지능이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스트레스와 활동성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다소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를 낮게 조절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낮에는 산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자주 밖으로 외출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야 하고, 야외에서 키운다고 해도 외부와 격리해서 자유 높게 다닐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하루에 소비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강아지가 저녁에 잠을 얼마나 푹 자는지 체크해 보시면 쉽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구강건강은 강아지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강아지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강아지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의 노령견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강아지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한 것이 강아지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강아지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일 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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