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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 합사 시킬때 단계별 합사 방법

by 퐁장군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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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합사

어느 날 문뜩 집에 왔을 때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오늘부터 가족이야. 친하게 진해`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당혹스럽지 않겠습니까? 고양이도 이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러운 다른 고양이와의 합사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고양이 합사 방법

최근에 강아지나 고양이의 영상물을 보게 되면 혼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보다 2마리 이상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의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마리가 함께 놀이고 하고 쉬기도 하고 산책을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혼자 있는 우리 고양이가 외롭지는 않은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혼자 있는 것보다는 두 마리가 있다면 보호자가 크게 놀아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우다다 뛰어놀 테니 보호자도 조금 마음이 놓이고 고양이들도 덜 심심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단순히 고양이가 외롭게 하지 않기 위해 아무런 준비 없이 둘째를 입양했다가는 첫째와 둘째, 그리고 보호자까지 고통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학교나 회사에서 퇴근 후에 집으로 왔는데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우리는 이제 가족이야. 친하게 지내자` 하면서 집안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무리 성격이 좋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과의 생활을 적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고양이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어릴 때 2마리의 고양이를 동시에 입양하지 않는 이상 6개월 이상의 성묘가 된 이후에 둘째를 입양하는 것은 첫째에게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상황에 따라서는 원수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둘째야 아직 어리니 아무것도 모르고 지내겠지만 성묘인 첫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정말 짧으면 일주일, 길게는 몇 달을 지나야 적응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서서히 적응시켜주지 않으면 둘째가 성묘가 되었을 때 서로 싸운다고 잠시도 집안이 평화로운 일이 없기 때문에 단계별로 진행하는 합사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 단계별 합사

이제 첫째에게 새로 입양된 둘째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합사를 시킬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합사의 단계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좀더 세분하게도 나눌수 있습니다.

  1. 냄새 익숙하게 해 주기
  2. 눈빛 교환하기
  3. 실제로 만나기
  4. 기다리기

냄새 익숙하게 해 주기

가장 처음 둘째는 입양했을 때는 첫째에게 둘째를 실제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이동장에 넣어서 각방에 분리해서 두는 것이 좋으며 며칠정도 각방에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정도가 소요되면 이제 첫째에게 둘째의 냄새를 서서히 적응시켜야 합니다.

부드러운 천을 준비해서 첫째와 둘째의 각각 따로 수건으로 비벼 냄새를 묻혀서 서로에게 교환하여 냄새를 맡게 해 줍니다.

며칠의 단계가 지나면 이불이나 수건 등 큰 천으로 바꿔서 냄새의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빛 교환하기

실제로 접촉하는 것이 아닌 첫째와 둘째가 서로 눈빛으로 시선을 교환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가급적 안전문이 있는 상태에서 시선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으며 처음에는 짧게 시간이 지날수록 시선을 교환하는 시간을 좀 더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30분, 그다음 날에는 한 시간, 두 시간 이런식으로 진행해서 서서히 고양이가 낯이 익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시선교환의 과정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이제 두 고양이가 서로 보이는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합니다.

물론 이때도 안전문으로 두 마리가 서로 분리되어 있어야 하며 서로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거리를 다소 벌려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식사공간을 줄여 거리를 좁혀주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꽤나 천천히 공을 들이는 작업인 만큼 최소 일주일이상의 시간을 잡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도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다면 안전문을 사이에 둔 채로 쥐돌이나 기타 장난감등으로 두 마리와 함께 놀아주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때도 안전문으로 두 마리가 구분되어 있어야 하며 길이가 긴 장난감으로 이 쪽 한번 저쪽 한번 서로 번갈아가면서 놀아주면 첫째와 둘째 모두 함께 놀이를 즐긴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후에 친밀감을 더욱 쉽게 쌓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처음에는 30분 그다음 날에는 1 시간순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만나기

합사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흥분도가 가라앉은 편한 상태에서 안전문을 조금만 열고 서로가 조금씩 접촉하게 만듭니다.

두 마리의 공간을 서로 바꿔가며 서로가 서로의 구역을 탐색하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안전문을 여는 공간을 넓게 하여 천천히 서로가 실제로 만나도록 유도하면 좋습니다.

이 역시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5분, 그다음은 10분 정도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리기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며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합사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보호자가 얼마만큼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가입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 달까지도 서로가 친밀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잘 참고 기다려주어야 두 마리가 행복하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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