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정기적으로 목욕이 필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는 스스로 위생을 청결히 하기 때문에 목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보호자가 직접 목욕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도 정기적으로 목욕을 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들중 대다수는 아마도 강아지나 고양이일 것입니다.

실제로 자식 같은 반려동물을 원하면 강아지를, 친구 같은 반려동물을 원하면 고양이를 키우라는 말도 있으며, 강아지와 고양이를 둘 다 키워본 사람들은 고양이의 사육난이도가 강아지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는 듯합니다.

고양이의 사육난도가 낮은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산책이 거의 필요 없기 때문에 외부의 오염물질이 묻지 않고 스스로 그루밍의 작업을 통해 위생관리를 하기 때문에 목욕의 주기가 강아지에 비해 매우 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위생에 신경을 쓰는 고양이라 할지라도 영영 목욕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의외로 스스로 철저히 위생에 신경 쓰는 고양이이지만 강아지보다 더 많은 빈도의 피부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코리안 쇼트헤어나 러시안 블루등과 같은 단모종은 목욕의 주기가 많이 길지만 페르시안이나 메인쿤, 노르웨이숲 같이 장모종의 경우에는 목욕을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물론 피부가 약하거나 피부트러블이 있는 단모종의 경우에도 목욕을 정기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목욕 주기

고양이의 목욕 조기는 장모종과 단모종에 다라 극명히 갈리는데, 장모종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하며 단모종의 경우에는 3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각질이나 비듬이 많고 털에 지나치게 유분기가 많아 떡이 진다면 목욕주기를 그보다 더욱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하다면 목욕을 통해 고양이의 각질이나 비듬을 제거해 알레르기의 원인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목욕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도 샴푸는 사람의 샴푸는 절대로 사양해서는 안되며 이는 아기용 샴푸, 유기농샴푸, 비건삼푸등도 포함됩니다.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피부의 특징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얇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털이 많다 보니 피지선의 분비량이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고양이의 피부 pH는 약알라리성에 가까운 중성으로 7~7.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저자극이나 비건, 유기농의 샴푸를 쓰더라도 고양이전용 샴푸가 아니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홍반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중에서는 유독 목욕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는데 시중에서는 이런 고양이들을 위해서 드라이샴푸라는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보통 유분기가 많은 부분에 바르고 닦는 형태를 취하는 샴푸인데,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제품이고 특히 샴푸의 잔여물이 남아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드라이샴푸를 사용했다면 해당 부분을 따뜻한 온수로 적신 수건으로 여러 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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