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사고 1위의 핏불 테리어 특징과 단점

왠만한 성인남자보다 넓은 어깨

한국에서 맹견으로 분류되어 외출 시 반드시 입마개를 해야 하는 강아지
보는 사람들 주눅들게 만드는 잘생긴 얼굴과 다부진 체격은 실제로도 매우 사납습니다.

[1] 핏불 테리어의 특징은?

이름에서 무엇인가를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원빈` `장동건`은 이름만 들어도 잘생긴 것 같은 느낌을 주듯이 `핏불`은 영어인데도 뭔가 무서운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핏불`은 소와 싸우는 개라는 이름으로 소의 두꺼운 가죽에 구멍을 뚫은 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미친.....)

현재에도 동남아나 지하 사설 도박장의 경우에 케이스에 가둬놓고 투견을 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과거 중세시대에는 투견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매력 있는 스포츠였습니다.

개와 개의 투견도 즐겨했지만 더 많은 신선한 자극을 원했던 일부 귀족들의 요청으로 불바이팅형식(소와 개) , 베어 바이팅(곰과 개)의 이종 간의 결투가 성행했습니다.

생포하기 어려웠던 곰 보다는 공급이 쉬운 불 바이팅 형식이 더 성행했었는데, 이때 투견을 가지고 있던 귀족들은 보다 더 높은 효율을 만들어 내고 싶어 했으니 그래서 불 바이팅 전용 개를 탄생시키니......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고있는 `불독`입니다. (현재는 많이 순해져서 그냥 동네 바보형....)

불도그에서 만족하지 못한 귀족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품종을 개발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불테리어........(애는 지금도 지랄 맞음)

여기서 한 번 공격성과 신체적인 체격 및 근력을 키운 것이 오늘 다루는 핏불테리어입니다.

고로 디즈몬 3단 진화라고 할 수 있겠군요.

[2] 핏불 테리어의 단점은?

개 물림 사고 1위

단순히 개가 물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격 대상이 된 동물이나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고까지 연결되는 인사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개물림으로 인한 인사사고 중 80%가 핏불 테리어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하니 정말 무섭습니다.

 

아무나 못 키운다.

핏불 테리어를 조 사하다 보면 "보호자에게 충성스럽고 가족 구성원가 잘지내며 잘 놀아줍니다 블라블라~~"라는 글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말만 믿고 덥석 분양받았다가는 보호자는 물론이고 가족구성원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키우려면 강아지 자체를 능숙하고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종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야 가능합니다.

(강형욱급은 돼야..... 고로 일반인들은 키우기도 힘들 뿐더러 분양받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12개국 이의 나라에서는 이 강아지를 키우려면 특수한 자격증을 갖추여야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주에 따라서는 주법으로 인해서 핏불 계열의 강아지를 아예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 이 강아지가 얼마나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활용할 곳이 없다...

사람을 죽이는 인사사고를 내는 강아지 2위에 속하는 `로트와일러`도 분명 맹견으로 분류된 강아지이지만 안내견이나 수색견 등으로 활용의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핏불 테리어의 경우에는 공격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품종개량 탓에 다른 강아지들을 물어 죽이거나 공격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서 훈련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극한의 훈련으로 다른 곳에 활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고....)

 

공격의 전조가 없다.

투견으로 개량된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마찬가지지만 침착한 성격으로 참고 있다가 어느 순간 선을 넘어버리면 맹렬하게 공격하는데 그 선이라는 것을 사람이 알기 몹시 어렵습니다.

실제로 보호자나 가족 구성원 또는 평소에 친밀하게 지내던 사람에게 조차 손이나 얼굴들을 핥다가 갑자기 물어뜯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조심한다고 피할 수가 있으려나...?)

 

목줄 입마개 필수

한국에서는 동물보호법 13조 2항에 따라 맹견으로 분류되어 외출 시 반드시 목줄이나 입마개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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