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단점 수명 질병

일반 대중들에게 고가의 분양가로 잘 알려진 페르시안 고양이는 대형묘에 속하는 고양이로 매우 아름다운 긴 털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가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우리에게 가장 비싼 분양가를 자랑하는 고양이로 잘 알려진 페르시안 고양이는 많은 고양이의 종류가운데서도 역사가 매우 오래된 고양이로 손꼽힙니다.

다만 역사가 긴 만큼 그 기원이 확실하지 않아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1500년대에 이탈리아에 존재했던 장모종의 고양이들이 페르시안 고양이의 조상일 것이라는 점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은 17세기경 `피에트로 델라 발레`라는 사람이 이탈리아로 오늘날과 비슷한 페르시안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브리딩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 후 약 100년 뒤에 터키에서 온 고양이들의 품종과 교배가 일어나면서 오늘날의 페르시안의 외형적인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후에 품위가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페르시안 고양이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물론이고 귀족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한순간에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19세기말에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그 인기가 절정에 이릅니다.

 

고귀한 매력을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의 가장 큰 외형적인 특징인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이라는 점과 전체적인 몸의 모양이 날렵하지 않고 다소 펑퍼짐한 몸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의 최고의 매력포인트를 뽑으라면 가슴털을 우아하게 장식하고 있는 장식털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수컷 기준으로 약 5.5kg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개체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크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풍성한 털과 맞물려 상당히 큰 체격을 보여줍니다.

이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점이지만 일반적인 장모종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거친고 뻣뻣한 털의 느낌보다는 마치 비단을 만지듯이 부드러운 긴 털을 가지고 있어 만지는 사람에게 극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을 페르시안 고양이는 얼굴의 생김새에 따라서 돌 페이스와 페키 페이스의 두 가지의 형태로 나뉘며 본문 위에 올라와 있는 대중적으로 익히 알려진 얼굴을 가진 고양이가 돌 페이스를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윗 사진과 같이 불도그와 시츄처럼 코가 들려있는 형태를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하며 같은 종이지만 전혀 다른 외형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형적인 차이점만 날뿐 페르시안 종의 성격과 특징은 모두 같기 때문에 별 다른 주의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큰 체격의 페르시안 고양이는 대부분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곳에 올라가서 주위를 관찰하거나 조용하게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다소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을 원하는 보호자라면 페르시안 고양이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만약 우타다 뛰뛰를 좋아하고 활동성이 넘친다면 그것만으로도 사육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 버릴 테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인형처럼 마냥 가만있는 것은 아니라서 보호자와 장난칠 때는 열정을 다해 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체에 따라서는 콜링(이름을 부르면 오는 행위)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개체마다 확실한 차이를 보여서 교육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큰 체격이라서 체력이 상당히 좋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체력이 약해 얼마  놀지 않아도 금방 지쳐서 쉬러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활동하는 영역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편이지만 특별히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 별다를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무릎에 올라와 손길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체격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무릎의 고통은 다소 감내해야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단점

잘 엉키는 털

모든 장모종의 고양이들이 그렇지만 페르시안 고양이 역시 털이 몹시 잘 엉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꼬리안쪽, 겨드랑이, 사타구니, 뒷덜미등이 취약지점으로 매일 브러싱을 통해서 엉킬거나 죽은 털들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정말 많이 빠지는 털

보기에도 그렇게 보이겠지만 털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거의 공장에서 24시간 뿜어내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빠지는데, 과학적으로 생각해 봐도 가지고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털이 빠지는 것 같아 치우다 보면 허탈감보다는 궁금증이 생길 지경입니다.

 

너무 다른 외모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페르시안 고양이는 품종묘이기 때문에 근친교배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그에 따라 돌 페이스, 페키 페이스 등 외모가 상당히 다양하게 발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평균 수명

보편적으로 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12~16년으로 강아지들보다는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오늘 소개한 페르시안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2~16년으로 평균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생이 매우 건강한 편이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잘 지내며 음수량 부족으로 인한 신장질환이나 피부질환, 구강질환만 조심한다면 무탈하게 잘 자랍니다.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복지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질병을 관리한다면 평균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보호자의 사랑과 배려 교감등은 고양이의 수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가 오래 사는 방법

고양이가 오래 사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주면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쥐돌이와 고양이 챗바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건강은 고양이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양이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고양이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한 것이 고양이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고양이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입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음수량부족으로 인한 수분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변비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수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수분섭취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

PKD라고 불리는 다낭성 신장질환이 대표적인 유전질환으로 신장에 점점 낭종이 생기게 되어 결국에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또한 백내장을 비롯한 안구에 관련한 질환도 자주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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