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단점 수명 질병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종으로 알려져 있는 메인쿤은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최강 최고의 체격을 자랑하는 매우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메인쿤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인쿤은 코끝에서 꼬리까지 최대 123cm라는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두 발로 섰을 때는 웬만한 초등학생의 키는 훌쩍 넘어버리는 큰 체격을 자랑하는 고양이 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만나기가 매우 힘듭니다.

 

한국에 잘 알려진 다양한 고양이들과 달리 야생에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애묘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이 고양이의 유래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메인쿤은 역사가 명확하지 않고 다소 복잡하기로 유명한 고양이에 속하는데 이를 반증하듯이 그 유래에 대해서 매우 많은 가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강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우선순위의 가설은 뉴잉글랜드로 항해하던 배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에 의해서 유입되었으며 이 고양이가 현지에 있는 토종 고양이들과 자연번식하면서 메인쿤이라는 품종이 만들어졌다는 설입니다.

두 번째로는 메인쿤의 행동양식과 외형이 너구리와 다소 비슷하기 때문에 고양이와 너구리 간의 뜨거운 사랑을 통해서 메인쿤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가설이지만 연구결과 이는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로는 영국에서 건너온 장모의 고양이와 현지의 토종 고양이 간의 자연교배로 메인쿤의 종이 태어났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원산지가 `미국`인 고양이로 `미국의 고양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형묘에 속하는 메인쿤은 대형묘 중에서도 가장 큰 체격을 가진 모종입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도 상당히 큰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메인쿤에 비하면 다소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하네요.

큰 체격에 잘 어울리고 크고 강인한 튼튼한 골격과 뼈를 가지고 있으며 온몸에 다 있는 거칠고 풍성한 털은 다소 뻣뻣한 느낌을 줍니다.

평균적으로는 7~10kg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체격이 더 우수한 녀석들은 15~20kg까지 나간다고 하니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는 종류에 따라 생후 7개월만 지나면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늦어도 1년이면 완전한 성묘로 자라지만 대형묘의 특징을 가진 메인쿤은 생후 3~5년까지 매우 느리게 성장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인쿤을 실제로 보게 되면 정말 잘 생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풍성한 털 사이로 쫑긋하게 튀어나온 삼각형의 귀와 매우 균형 잡히게 자리 잡은 눈, 코, 입 때문입니다.

큰 체격에 힘과 체력이 매우 좋아서 놀아주는 것이 벌써부터 걱정이 들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메인쿤은 다소 느긋한 성격에 온순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체격이 매우 큰 편이지만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지 잘 적응해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강아지처럼 보호자와 공놀이를 통한 뛰 뛰우다 다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자신이 기분이 좋을 때는 상당히 울부짖는 편인데,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 이 고양이가 놀이를 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을 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 힘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장난감이 일주일을 못 버티고 고장 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돈이 제법 많이 듭니다.

메인쿤 고양이의 단점

매우 잘 엉키는 털

촉감이 부드럽지 못하고 거 친형태를 뛰고 있는 데다 길이까지 상당히 길어서 하루만 빗어주지 않아도 금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엉켜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때문에 메인쿤을 키운다면 매일 1~2회 정도의 빗질은 필수입니다.

 

더위에 약한 편

노르웨이숲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매우 추운 지방에서 잘 견디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더위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무더위가 찾아온다면 에어컨과 시원한 대리석바닥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양이와 다르게 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즐거운 물놀이도 더위를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금전적인 비용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큰 체격의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동물보다 여러 가지로 지출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듭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료부터 시작해서, 간식, 장난감, 샴푸, 배변모래등 몇 배로 지출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메인쿤의 평균 수명

보편적으로 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12~16년으로 강아지들보다는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오늘 소개한 메인쿤의 평균수명은 10~14년으로 평균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생이 매우 건강한 편이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잘 지내며 음수량 부족으로 인한 신장질환이나 피부질환, 구강질환만 조심한다면 무탈하게 잘 자랍니다.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복지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질병을 관리한다면 평균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보호자의 사랑과 배려 교감등은 고양이의 수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인쿤 고양이가 오래 사는 방법

고양이가 오래 사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주면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쥐돌이와 고양이 챗바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건강은 고양이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양이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고양이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한 것이 고양이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고양이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입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음수량부족으로 인한 수분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변비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수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수분섭취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

메인쿤 역시 인기 많은 품종묘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비대 심근증과 척수성 근육위축증, 고관절 이형성증입니다.

특히 고관절 이형성증은 크기가 클수록 잘 걸리는 질병 중의 하나인데 2015년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이 질환을 겪는 99%의 고양이가 메인쿤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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