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시 앙고라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단점 질병 수명

풍성한 털과 도도한 매력이 돋보이는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는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모종입니다.

다만 국내에 존재하는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대부분 단모를 가진 종류뿐이라 99%의 확률로 순혈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와 매우 비슷한 외모를 가진 터키시 앙고라는 풍성한 털과 도도하게 생긴 도발적인 얼굴이 차가운 도시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 멋진 모습을 자아내는 매력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다시 나뉘게 되는데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대부분 단모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서론에서 페르시안 고양이를 닮은 매력이 있다고 기술하였지만 이는 단모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장모를 가진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페르시안보다 오히려 노르웨이 숲 고양이를 더욱 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고양이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데, 이는 이 차가운 도시의 고양이가 유럽에 전해진 최초의 고양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튀르키예 (구. 터키)라고 불린 수도 앙카라의 옛 이름인 앙고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 터키시 앙고라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17세치 초에 프랑스에 최초에 유입되었으며 그 후 멋스러운 외모와 도도한 성격으로 금세 유럽 전 지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1963년경에 유입되어서 1973년경에 고양이 협외에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따지고 보면 유입부터 품종묘가 되기 따지 고작 10년 만에 걸리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이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빠른 편에 속하며 터키시 앙고라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터키시 앙고라의 순혈을 판단할 때는 단모종보다는 장모종이 순혈에 가깝기 때문에 장모의 터키시 앙고라만 순혈로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터키 앙카라 동물원에서도 공식적으로 보호하고 전시되어 있는 고양이는 장모의 터키시 앙고라이며 이 같은 이유 때문에 현재 국내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단모종의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믹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앞서 장모종의 이 고양이는 대형묘의 하나인 노르웨이숲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듯이 대형묘와 중형묘 그 사이의 어중간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보이면 아메리카 쇼트 헤어나 코리아 쇼트 헤어와 비교했을 때는 상당히 큰편이며 메인쿤이나 노르웨이숲과 비교했을때는 작은 편입니다.

수컷을 기준으로 5.5kg의 나름 묵직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털이 상당히 풍성하며 길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더욱 커 보이는 착시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모종이 거친 느낌의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지만 이 고양이는 실크 같은 매우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 만지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상의 뛰어노는듯한 극상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마냥 솜사탕처럼 쭉쭉 늘어날 것 같은 이 고양이는 부드러운 털밑에 매우 단단한 근육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메인쿤이나 일반 고양이들처럼 슬라임처럼 늘어나지 않는다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덩치에 비해 머리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원근감의 착시효과를 일으킬정도로 묘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은 종이컵으로도 얼굴이 가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챌린지에 도전하게 됩니다.

도도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호기심이 많고 활동성이 좋아서 보호자와 노는 것을 좋아하고 끈으로 된 장난감에는 미칠듯한 호응력을 보여줍니다.

혼자서도 잘 놀기 때문에 건전지로 작동하는 놀이기구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가구가 많은 좁은 공간보다는 거실과 같은 널찍한 공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터키시 앙고라의 단점

털 날림

대게 장모종의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털 날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만큼 공기 중에 나풀나풀 잘 날아다니기 때문에 얼굴이고 머리, 옷, 침구류들에 항상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너무 도도한 성격

도도한 성격이라고 하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도도함을 넘는 미친 지랄 맞음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어 처음 입양을 할 때 뽑기를 매우 잘해야 합니다.

보통 수컷보다는 암컷이 지랄 맞은 확률이 높으며 단모와 장모 가리지 않고 똑같이 지랄 맞습니다.

앞발과 송곳니를 굉장히 잘 사용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팔은 언제나 영광의 상처 투성이일 것입니다.

 

믹스지만 비싼 분양가

앞서 언급했듯이 장모종이 순혈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국내에 존재하는 99%의 단모종 터키시 앙고라는 믹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높은 분양가가 책정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순혈 터키시 앙고라의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단체가 한 곳도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터키시 앙고라의 평균 수명

보편적으로 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12~16년으로 강아지들보다는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오늘 소개한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2~16년으로 평균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생이 매우 건강한 편이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잘 지내며 음수량 부족으로 인한 신장질환이나 피부질환, 구강질환만 조심한다면 무탈하게 잘 자랍니다.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복지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질병을 관리한다면 평균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보호자의 사랑과 배려 교감등은 고양이의 수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가 오래 사는 방법

고양이가 오래 사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주면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쥐돌이와 고양이 챗바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건강은 고양이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양이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고양이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한 것이 고양이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고양이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입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음수량부족으로 인한 수분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변비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수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수분섭취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

터키시 앙고라는 자연발생한 품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체가 특별한 유전적 질환 없이 건강한 편입니다.

다만 모든 고양이들에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유전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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