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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사심이 가득한 고양이 인기순위 9위~12위

by 퐁장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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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 고양이 단체인 CFA의 자료를 근거로 하긴 했지만 블로그장의 사심이 가득가득 담긴 고양이들의 인기순위를 재미로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9위] 스핑크스

스핑크스

1960년대에 자연 발생한 돌연변이에서 시작된 스핑크스는 마치 헐벗고 있는 듯한 외관이 참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고양입니다.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아주 적다고 알려진 이 고양이는 의외로 한국의 펫샵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서 유통과정이 몹시 궁금하긴 하지만 알면 또 슬퍼질 수 있으니......

매끈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가늘고 짧은 솜털이 촘촘하게 나있으며 얼굴이나 허벅지 배 쪽에 생기는 무수한 주름들이 보호자의 잇몸을 만개하게 만듭니다.

고양이계의 리트리버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매우 온순한 성격의 이 고양이는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곧 잘 재롱을 부려 보호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지능이 높아서 보호자의 기분이나 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를 잘하기로도 유명해 한국에서 좋아하는 `유도리`를 아는 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려서 합사도 무난하긴 하지만 외부적인 자극으로 부터 보호해줄 털이 없다 보니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털 날림에서 자유롭지만 온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개기름에서는 자유롭지 못해서 주기적으로 물티슈로 닦아주거나 목욕을 시켜줘야 하며 피부관리에 매우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한 밤중에 잠에서 일어나 무심코 보면 하얀 생닭이 돌아다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스핑크스가 고양이 인기 순위 9위를 차지했습니다.

[10위] 러시안 블루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이 고양이는 영국으로 전파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품종 개량된 고양이입니다.

조상은 러시아가 맞지만 현재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영국 고양이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1960년에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을 받아 온 이 고양이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품종 중의 하나입니다.

뼈대가 가늘고 늘씬해서 날렵한 이미지를 주며 근육으로 탄탄하게 무장하고 있어서 민첩한 행동을 보여주지만 보호자가 안았을 때는 쭉~~ 쭉~~ 늘어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느낌을 줍니다.

의외로 성격이 소심해서 잘 삐지기도 하며 울음소리가 매우 작기 때문에 귀여운 소리를 잘 들을수 없어 섭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생활이 많은 한국에서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나머지 혼자서도 잘 놀며 둘이서는 더 잘 놀며 보호자와는 최고로 잘 노는 러시안블루는 단연코 한국에서 분양 1순위일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깊은 사랑과 교감으로 친해진다면 퇴근 후에 문을 열었을 때 문 앞에서 반겨주는 개냥이를 볼 수 있습니다. (흐뭇)

국내에서 많이 볼수 있어 희소성을 떨어지지만 그만큼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러시안 블루가 고양이 인기순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11위] 샴

샴

태국 왕가의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는 샴 은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 기도 합니다.

왕가를 지키는 고양이라고 불리우며 왕좌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반역자나 위험인물이라고 알려진 사람의 얼굴을 할퀸다고 알려져 있는데....(무고한 사람 여럿 잡았을 듯....)

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얼굴과 다리에 마치 먹물을 부은듯한 짙은 색의 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얼굴색에 사파이어의 영롱하면서도 반짝이는 두 눈은 그 매력이 더 부각되어 보여 보호자로 하여금 계속 빠져들게 만듭니다.

의외로 체격은 중형 묘로 다소 큰 체격이긴 하나 개체의 차이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샴은 외국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기도 합니다.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좋아하긴 하지만 보호자의 손은 거부할 정도는 아니라서 잘 만 구슬린다면 충분히 개냥이로 만들 수 있으며 경계심이 낮아서 손님들에게 재롱을 부리기도 합니다.

고양이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 무릎냥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마치 먹물 벌칙은 받은 것 같은 샴 이 고양이 인기순위 1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위] 벵갈

벵갈은 이종교배의 금지되었지만 아름다운 사랑으로 태어난 독특한 이력의 고양이입니다.

무려 집고양이와 야생의 삵의 뜨겁지만 금지된 사랑으로 태어나게 되었는데 그 결과로 다른 고양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호피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의 숨결을 이어받긴 했지만 보호자에게는 애교쟁이로 무릎냥도 곧잘 해주며 수다도 매우 좋아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성도 넘쳐서 잠시라도 가만있지 못하며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야생의 숨결의 유전자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사냥 본능도 특출 나서 작은 동물과는 합사가 불가능하며 고층의 건물 같은 경우는 베란다에 앉는 비둘기나 새를 보고 달려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창문은 반드시 닫아놓아야 합니다.

강아지계에는 파괴신 비글이 있다면 고양이계에는 파괴신 벵갈이 있다고 할 정도로 지랄 맞음이 강하긴 한데 보호자의 입에서 단내가 날정도로 놀아주기만 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잘 안 지쳐서 그렇지....)

타고난 활동성과 파괴본능으로 보호자의 다이어트를 평생 책임져줄 벵갈이 고양이 인기 순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심이 가득한 고양이 인기 순위 5위~8위

미국의 비영리 고양이 단체인 CFA의 자료를 근거로 하긴 했지만 블로그장의 사심이 가득가득 담긴 고양이들의 인기순위를 재미로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5위] 데본 렉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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