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의 모든것

터키시 앙고라 반려묘로 선택시 알아야 할 점

by 퐁장군 2022. 10. 24.
반응형

터키시 앙고라

국내의 터키시 앙고라는 대부분 단모인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장모 터키시 앙고라가 순혈입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터키시 앙고라는 99.999% 확률로 믹스라는 사실!

[1] 터키시 앙고라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는 유럽에 전해진 최초의 장모종 고양이 입니다. 

튀르키예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옛이름인 앙고라에서 유래된 고양이로 17세기 초에 프랑스를 통해서 유럽의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슷한 외모덕에 페르시안 고양이와 뿌리가 같은것이 아니냐?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둘은 전혀 다른 품종입니다.

실제로 장모의 경우에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를 좀 더 닮았습니다.

1963년경에 미국에 전파되었으며 전파되고 난 뒤 비교적 빠른 시간인 1973년에 협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짧은 단모종이 대부분인데 이는 순종 혈통이 아닌 믹스라고 보면 됩니다.

아직까지도 순종 혈통의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는 터키 앙카라 동물원에 전시되고 있으며 실제로 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터키시와는 너무나도 다른 외모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2] 터키시 앙고라의 특징은?

수컷 지군 5.5kg으로 중간보다는 조금 큰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펑퍼짐한 털로 인해 대형 묘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늘면서도 부드러운 이중모는 만지는 사람에게 극상의 만족감을 선사하지만 잘 엉키고 날림이 심한 것이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드러운 털 밑에는 단단하고 탄탄한 근육으로 되어있어 메인 쿤처럼 쭉쭉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외모적인 특징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머리에 비해 무척이나 큰 귀인데, 조막 대기만 한 얼굴에 큰 귀라 보호자로 하여금 귀로 얼굴을 한번 가려볼까? 하는 도전정신이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성이 좋아 혼자서도 잘 놀지만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놀이를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속박되거나 갇혀있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정적인 놀이보다는 동적인 운동을 통해서 격렬하게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터키시 앙고라의 단점은?

극한의 털 날림

모든 고양이가 대개 그렇듯 털 날림이 매우 심합니다.

더군나다 장모 종일 경우는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매일 브러싱을 해줘도 공기 중에 펄펄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터키시의 털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랄묘

노르웨이 숲 이나 페르시안 그리고 메인쿤 등 대부분의 장모종은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터키시 앙고라는 지랄 묘를 뽑을 확률이 높습니다. (개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무릎냥은 고사하고 사소한 스킨십도 싫어하는 터라 보호자에게 부드러운 털을 만질 기회를 놓치는 상실감은 물론이요... 잘 물고 할퀴기까지 해서 보호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혈통 문제

국내에 유통되는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에는 100% 믹스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 이유는 일단 국내에서는 순혈 앙고라 터키시를 브리딩할 수 있는 곳이 없으며 광고에서 있다한들 혈통서 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순혈 터키시 앙고라는 장모밖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단모 터키시 앙고라의 경우는 거의 99.9%의 확률로 믹스일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있는 터키시 앙고라의 외모가 귀가 작거나, 콧대가 일자가 아니거나, 털이 짧거나, 볼살이 있고 얼굴이 둥글거나 한다면 순혈 터키시 앙고라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사심이 가득한 고양이 인기 순위 1위~4위

미국의 비영리 고양이 단체인 CFA의 자료를 근거로 하긴 했지만 블로그장의 사심이 가득가득 담긴 고양이들의 인기순위를 재미로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1위] 랙돌 봉제인형을 뜻하는 이름의 랙

leehope1104.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