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청소하는 주기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지만 때때로 큰 시련이 닥치기도 합니다.

큰 시련이란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서 목욕이나 발톱깎이, 귀청소를 극도로 싫어하거나 예민하게 구는 강아지를 키운다면 바로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목욕이나 귀청소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심한경우에는 보호자의 손을 물정도로 입질을 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참 난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해버리기에는 강아지의 위생적인 부분에서 좋지 않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오늘은 귀청소를 하는 방법과 주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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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

강아지는 스스로 귀를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1~2번 정도의 산책을 제외하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가정견의 경우에는 목욕은 조금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도 되지만 귀청소는 얘기가 다릅니다.

특히 귀가 덮혀있는 견종들의 경우에는 습한 환경 때문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더라도 세균이 번식이 쉽기 때문입니다.

귀청소를 하지 않으면 귀지가 쌓여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고, 이는 외이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귀청소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귀지 제거

귀지는 귀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귀의 청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세균이나 진드기의 번식에 좋은 환경이 됩니다.

 

외이염 예방

외이염은 귀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귀지 과다, 세균이나 진드기 감염, 외상 등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외이염이 발생하면 귀가 붉어지고, 통증, 가려움증, 냄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력 보호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면 청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귀청소의 주기

강아지 귀청소 주기는 강아지의 종류, 털 길이, 귀의 모양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귀가 긴 견종은 2주에 한 번, 귀가 짧은 견종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특히 귀가 긴 견종은 귀가 덮여 있어 귀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짧은 견종은 귀가 짧아 귀지가 잘 쌓이지 않지만, 그래도 귀지가 쌓이면 외이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귀청소는 너무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귀청소를 너무 자주 하면 귀지가 과도하게 제거되어 귀의 보호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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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소 하는 방법

1. 강아지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2. 강아지의 귀를 살펴보고, 귀지가 많이 쌓여 있는지 확인합니다.
3. 귀청소 용액을 귀에 넣습니다. 귀청소 용액은 반려동물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귀청소 용액은 귀에 자극이 적고, 피부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귀청소 용액을 넣은 후 3~5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때 귀청소 용액이 귀지를 부드럽게 녹여줍니다.
5. 귀를 살짝 눌러 귀청소 용액을 흘려보냅니다.
6. 면봉이나 귀 청소 도구를 사용하여 귀지를 제거합니다. 면봉은 귀 안쪽을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7. 귀를 말려줍니다. 귀를 말릴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지 말고, 깨끗한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위에서 제시된 방법은 가장 이상적인 청소방법으로 실제로는 결코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유는 귀청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아지들은 귀청소 용액냄새만 맡아도 난리법석을 피웁니다.

가만히 앉아도 하기 힘든마당에 이리저리 움직이고 장난치는 강아지를 붙잡아놓고 귀청소를 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귀청소에 사용하는 제품은 크게 액체로 되어 있는 타입과 화장솜에 미릴 적셔있는 타입으로 나뉘는데 세척력은 액체타입이 더 좋지만 귀에 액체가 흐르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격이라면 화장솜타입도 사용할만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귀청소를 하는 동안 물고 뜯을 수 있는 간식이 꼭 필요한데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강도가 있는 딱딱한 츄나 텐탈껌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워낙 귀청소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항상 2인1조로 해서 남편이 간식을 잡고있고 제가 귀지를 닦아내는 형태도 하고 있습니다.

귀청소 훈련

저희집 강아지는 훈련에 실패했습니다만 그래도 아래와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귀청소를 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강아지의 귀 근처에서 간식을 주면서 귀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2. 귀를 살짝 만져주면서 간식을 줍니다.
3. 귀를 살짝 들어 올리면서 간식을 줍니다.
4. 귀청소 용액을 묻힌 면봉을 귀에 대면서 간식을 줍니다.
5. 귀청소 용액을 귀에 넣고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간식을 줍니다.
6. 귀청소 도구를 사용하여 귀지를 제거하면서 간식을 줍니다.

저희 집은 안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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