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고양이들 처럼 공중에서 착지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

최근 너튜브나 또는 숏츠를 통해서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가슴정도의 높이에서 푹신한 침대에 떨어뜨리는 비교영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사람이 무릎 꿇은 가슴정도의 높이이고 푹신한 침대 위에서 떨어뜨리다 보니 부상의 염려는 없겠지만 고양이와 강아지의 차이는 극명하게 나뉘는데요.

고양이는 멋지게 회전해서 네발로 착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강아지는 그대로 등으로 떨어지거나 엉거주춤한 자세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가 왜 고양이처럼 공중착지가 힘든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않고 잘 착지하는 이유

강아지가 공중착지가 힘든 이유

강아지가 고양이와 다르게 공중착지가 다른 이유에는 3가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구조적인 차이
2. 습관
3. 훈련

이제 위에서 언급한 3가지의 요인들을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조적인 차이

고양이는 척추뼈가 52~53개로, 강아지(30~32개)보다 훨씬 유연하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강아지와 사람과 다르게 쇄골뼈가 없어 앞다리를 자유롭게 더 넓은 범위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로 인해 고양이는 공중에서 몸을 회전하거나 착지 방향을 조절하는 데 더 유리합니다.

• 척추뼈

고양이의 척추뼈는 강아지보다 훨씬 유연합니다. 이는 고양이가 공중에서 몸을 회전하거나 착지 방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떨어지기 직전, 몸을 회전하여 다리와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하는데, 이와 같은 동작은 착지 시 충격을 다리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쇄골뼈

고양이는 놀랍게도 사람과 강아지와 다르게 쇄골뼈가 없습니다.

쇄골뼈는 앞다리를 몸통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쇄골뼈가 없는 고양이는 앞다리를 보다 넓은 각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공중에서 몸을 회전하거나 착지 방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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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높은곳을 좋아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자연스럽게 고양이는 나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공중에서 착지하는 데 익숙합니다.

반면,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공중에서 착지하는 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고양이는 공중에서 떨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반면,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착지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훈련

고양이는 어릴 때부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부모로부터 착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반면,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착지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집에서 어미고양이없이 키워온 고양이들도 쉽게 공중착지를 하는 것을 보면 교육으로 인한 효과는 다소 미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좀 더 본능 쪽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야생의 고양이는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착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에게 떨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새끼 고양이는 부모 고양이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됩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고양이는 공중에서 착지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강아지는 이러한 훈련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떨어질 때 다리가 엉키거나 몸이 회전하는 등 불안정한 착지를 하게 됩니다.

물론, 강아지도 훈련을 통해 공중에서 착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처럼 자연스럽게 착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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