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최고의 놀이 천을 이용한 노즈워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강아지와 일정시간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을 겪습니다.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8 시간 넘게 강아지를 혼자 방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혼자 보호자를 기다릴 강아지를 생각하면 속이 상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아지가 혼자있는 시간 내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혼자서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최고의 놀이기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여러분들도 아실만한 `노즈워크` 놀이입니다.

강아지 노즈워크란?

강아지 노즈워크는 강아지의 탁월한 후각 능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냄새를 탐지하고 찾아내는 활동입니다. 

강아지 노즈워크 스포츠로서 경쟁적인 활동 또는 강아지의 기본적인 행동과 능력을 향상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며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냄새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노즈워크 훈련을 통해 더욱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노즈워크를 하는 방법은 종이에 간식을 구겨서 던져준다던지, 볼품에 간식을 넣어서 찾게 한다던지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의 두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 봤지만 종이에 구겨 간식을 던져주니 종이채로 먹는 경우도 생기고, 볼풀은 집이 너무 어지러워지는 단점이 생겨서 천을 이용한 노즈워크를 주로 사용합니다.

천을 이용한 노즈워크

이 방법을 사용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천의 두께입니다.

손수건보다는 두껍고 수건보다는 얇은 천으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유는 너무 얇은 손수건이면 강아지가 묶음을 풀지 않고 매듭상태로 간식을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정작 간식은 먹지도 못하고 손수건이 굉장히 지저분해집니다.

또한 너무 도톰한 수건은 강아지가 묶음을 푸는데 어려하는 경우가 생겨서 중간정도의 두께의 천을 구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행주로 쓰이는 천을 선호합니다.

 

간식 선택

노즈워크로 이용한 간식의 선택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후각을 자극할만한 풍미가 좋아야 하고 매듭을 풀때 간식의 모양이 상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 딱딱한 강도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아지 덴탈껌을 잘게 짤라 노즈워크로 이용해 보니 꽤나 성과가 좋았습니다.

사진처럼 덴탈츄를 잘게 짤라서 최대한 많은 노즈워크 묶음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강아지는 먹는 양보다 횟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만족감을 위해 최대한 잘게 잘라 많은 묶음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5묶음정도를 만들어서 주는 편입니다.

잘게 짤려진 츄를 천의 중앙에 놓고 돌돌돌 말아서 가볍게 묶어줍니다. 

너무 쌔게 묶으며 강아지가 풀지 못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가볍게 묶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노즈워크 재료들을 외출전에 이곳저곳에 숨겨주시면 좋습니다.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숨겨도 되지만 이럴경우 따라다니면서 죄다 물고 중앙으로 모아놓기 때문에 좀 더 극적인 성과를 위해서 강아지를 잠시 방에 넣어두고 이것 저곳 빠르게 숨겨두면 좋습니다.

흥미도 흥미이지만 강아지가 이 천을 찾기위해 이곳저곳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생각보다 체력소모도 엄청나서 저희 강아지는 헥헥거릴 정도로 돌아다닙니다.

 

다른 장난감과 놀이등 수많은 것들을 시도해봤지만 보호자가 없을 때 강아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에서는 천을 이용한 노즈워크가 최고의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자 있는 강아지가 걱정이라면 꼭 한번 시도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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