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개 갸우뚱 거리는 이유를 알아봅시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보호자가 말을 할 때 마치 알아듣는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거리며 이리저리 머리를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정말로 보호자의 말을 알아듣는것일까요?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이유

강아지와 함께 생활을 하다 보면 마치 말을 다 알아듣는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강아지가 의사소통을 표시할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말의 어조나 음역대를 구분하여 명령어를 구별한다고 알고 있는데 보호자가 말을 할 때마다 갸우뚱거리는 모습을 보면 마치 보호자의 말을 알아듣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은 비단 특별한 강아지만 하는 행동이 아니며 거의 모든 강아지들이 이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더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면?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가 내가 말할 때마다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면 보호자가 하는 말을 좀 더 잘 알아듣기 위한 행동의 표현입니다.

사람도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겠으면 귀를 더 가까이 가져가서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듯이 강아지도 보호자가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았거나 생소한 말이나 단어라면 좀 더 잘 알아듣기 위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잘 나타날 때는 보호자가 평소에 쓰던 말이나 단어가 아닌 경우에 흔히 일어나며 말을 하는 억양이나 톤이 달라졌을 때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생활하면서 익숙한 단어를 잘 기억하는 편이라 `간식` `장난감`등의 이름은 기가 막히게 알아듣는 편입니다.

보호자의 말을 더 잘 알아듣기 위해

가끔은 보호자가 말을 했을 때 이것이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단어처럼 들리기는 하는데 그것이 명확하지 않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는 행동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때 강아지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말을 좀 더 잘알아듣기 위해서 보호자의 입이나 입모양을 좀더 자세히 관찰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대게 사람보다 시야가 낮기 때문에 보호자의 얼굴이나 입모양을 제대로 관찰하기 힘들고 또한 주둥이가 나와있는 관계로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시야에 방해받지 않고 보호자의 입이나 입모양을 확일할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퍼그` `불도그` `시츄`등 주둥이가 짧은 단두형의 형태를 가진 강아지들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을 많이 나타내기 때문에 정확한 의견은 아닙니다.

보호자의 관심과 칭찬을 받기 위해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보호자의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행동이 보호자로 하여금 칭찬이나 간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보상을 얻어내기 위해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정도가 심하면 질병일 수도 있다.

고개를 살짝살짝 기울이는 갸우뚱 이 아니라 심하게 흔들거나 너무 자주 흔든다면 귀와 관련한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거나 자주 반복한다면 주의를 기울여 귀 질환을 관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도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을 하게 되니 이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균형감각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원인이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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