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 강아지가 목줄 및 리드줄을 당긴다면?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강아지와 편안한 산책을 기대하면 나선 반려견과의 야외 외출!!!
하지만 반려견이 산책할 때마다 흥분하며 당기는 버릇이 생겨버렸다면 편안한 산책은 이미 물 건너간 것입니다.
마치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공포와 긴장의 연속인 반려견과의 산책은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1] 강아지가 목줄 및 리드 줄을 당기는 이유는?

강아지가 목줄을 당기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쉽게 흥분하기 때문
2. 호기심 때문
3. 줄이 너무 짧거나 길기 때문
4. 산책 시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
5. 주도권을 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경우

쉽게 흥분하기 때문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강아지는 많은 자극이 넘치는 야외 산책이야 말로 하루 온종일 기다린다고 말할 정도로 모험과 탐험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를 놀이공원에 풀어놓는다고 생각하면 좀 더 쉬울 것 같네요.

사실 야외 산책을 하는 강아지가 흥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만큼 매우 힘든 일입니다.

다만 강아지가 산책 시 느끼는 흥분도는 보호자의 훈련에 따라서 충분히 낮출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강아지가 전혀 흥분하지 않을 기대는 버리고 서서히 훈련을 통해  야외 산책에 대한 흥분도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기심 때문

야외 산책은 온갖 종류의 냄새와 볼거리로 가득한 대탐험의 세계입니다. 집에서 한정된 공간에 익숙한 물건들과 생활하는 강아지에게는 별천지나 다름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달려가서 촉각. 시각, 후각으로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것은 당여녀 한 일입니다.

보통 성견 다는 아직 어른 강아지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호기심이 높으면 흥분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1번과 연계하여 훈련을 통해 제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이 너무 짧거나 긴 경우

줄이 너무 짧다면 보호자와의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 강아지들의 경우는 앞으로 좀 더 나 아거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줄이 너무 긴 경우에는 마치 줄이 없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동하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m 이내의 리드 줄을 권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훈련 경험으로는 온갖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야외 산책의 경우 보호자의 발 옆에 붙여서 산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와의 산책 거리가 짧다고 해서 강아지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산책 시 불안함과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

강아지가 낯선 산책로들 들어가거나 주변 환경이 갑작스럽게 변화될 경우 나타나는 현상으로 위의 3가지 상황 가는 강아지가 보이는 태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대체로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강아지의 자세가 낮은 자세로 꼬리를 말고 빨리 이동하려고 한다면 무엇인가의 외부 요소가 강아지에게 공포감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유를 찾지 말고 재빨리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주도권을 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경우 (매우 중요)

산책 시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행동들 (목줄을 당기는 행위,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행위, 다른 사람을 보고 짖는 행위)들의 원인들은 대부분 강아지가 보호자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산책 시에 일어나는 문제행동들을 야외에서 교육을 통해서 고칠려고 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많이 떨어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실내생활에서부터 강아지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외 산책시에 일어나는 문제행동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자가 주도권을 가져와야 하며, 이는 야외 산책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훈련을 거쳐야 자연스럽게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2] 강아지가 목줄 및 리드 줄을 당기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은?

강아지가 산책 시에 흥분하거나 목줄 및 리드 줄을 당기는 행위는 보호자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훈련을 통해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보호자분들이 목줄은 잘못된고 하네스(가슴 줄)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만연하여 훈련시에도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을 하는경우가 많은데 훈련시에는 목줄을 하는것이 제어가 쉽고 훈련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강아지 목줄 과 가슴줄(하네스) 선택은?

목줄을 한다는 전제하에 보호자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오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강아지의 리드 줄을 짧게 잡은 상태로 자신의 발 옆에 붙는 연습을 해야 하며 강아지가 목줄을 당기고 앞으로 나간다면 목줄을 쌔게 낚아채 제어를 해야 합니다.

(줄을 잡아당긴다기보다는 손목 스냅만 이용해서 팡!! 튕기듯이)

강아지가 보호자의 제지로 인해 그 자리에 있다면 이제 목줄을 위로 당겨 앞달이 뜨도록 통! 통! 위로 당겨보십시오.

강아지들은 앞발이 지면에서 뜨게 되면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게 됩니다. 

이 앉은 자세로 흥분도를 가라앉힌다음 다시 훈련을 진행하시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둘째

강아지가 목줄을 당기며 앞서 나간다면 보호자는 그 즉시 반대로 돌아 다른 방향으로 나감으로 산책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처음 훈련을 시도하면 강아지가 버티려고 할 수 있지만 훈련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보호자를 따라오게 됩니다.

이 방법은 강아지와 단 둘이 있는 야외 공간에서 실행하기 좋으며 다른 강아지들이 있거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는 부적절하니 첫째의 방법과 병행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 방법도 틈틈이 목줄을 위로 당겨 앉아! 연습을 해서 흥분도를 낮춰준 뒤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산책 시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행동들은 강아지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야외훈련을 병행하면서 반드시 실내생활에서 보호자가 주도권을 가져와야 강아지의 문제행동들을 고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강아지 교육 및 서열 정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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