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발 사용시 장점과 단점을 알아봅시다.

 

대 반려견시대를 맞이해서 강아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람못지않은 아주 다양한 옷들과 액세서리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강아지 전용 신발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강아지 신발은 강아지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강아지 신발 사용시 장점과 단점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더 맛있고 건강한 사료와 간식을 주고 싶고 옷도 더 이쁜 옷을 입혀주고 싶은 것이 보호자의 마음입니다.

이제 시중에서도 다양한 옷과 악세사리를 볼 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강아지의 신발은 호불호가 갈리는 의류 중의 하나입니다.

강아지신발이 처음 시중에 나오게된 이유는 바로 겨울철에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륨에 의해서 강아지의 발이 화상을 입거나 손상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무분별하게 뿌려진 염화칼륨 때문에 강아지의 발바닥패드에 심한 화상이나 손상을 입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 때문에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신발의 착용을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도로에 방치되어 있는 날카로운 물체나 한여름에 뜨거워진 아스팔트 등은 신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오늘은 강아지가 신발을 착용했을 때 얻게 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신발의 장점

강아지 신발을 다루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강아지 발바닥 패드입니다.

신발을 신는 이유는 온전히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이유가 제일 크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발바닥은 사람의 발바닥과 다르게 `패드`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방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폭신폭신한 느낌을 주는 부위입니다.

쿠션역할을 하는 발바닥 패드는 강아지가 뛰어다닐때 근육이나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줄여주는 역활을 하며 외부의 자극에서 부터 발을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굳은살처럼 딱딱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날카로운 물체나 화학물질등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강아지에게 통증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 같은 발바닥 패드의 손상을 막기 위해 강아지 신발을 사용하게 되는 데 사용 시에 얻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발바닥 보호

신발사용 시 얻을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효과로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를 직접적으로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뜨거운 아스팔드나 날카로운 물체, 화학물질로 부터 발바닥 패드가 직접 손상을 입을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부 오염물질 차단

강아지가 맨발로 산책이나 외출을 하다 보면 자동차나 오토바이등에서 나온 각종 화학물질들과 침, 오물, 먼지등과 같은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을 밟게 됩니다.

이는 강아지가 산책 후에 발바닥을 핥는 행위를 통해서 강아지에게 고스란히 흡수될 수 있어 질병이나 감염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신발은 이러한 외부의 오염물질로부터 강아지를 건강하게 보호해 줍니다.

 

미끄럼 방지 효과

강아지의 발바닥 패드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내에서 생활을 하는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마루나 장판이 미끄러울 경우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행동은 고관절이나 슬개골에 악형향을 주기 때문에 후에 관절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 나온 강아지 신발은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어 실내에서 생활 시 강아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강아지 신발의 단점

이처럼 좋은 효과만 있을 강아지 신발이지만 아직까지 대중화가 되고 있지 않은 것은 그만큼 단점도 만만치 않다는 증거입니다.

강아지 신발의 단점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거부반응

애초에 강아지라는 동물은 몸에 무엇인가를 걸치고 생활하는 동물이 아니다 보니 옷이나 신발 등에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특히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부위인 발에 신발을 신을 경우 아예 걷지 않거나 그냥 누워있는 등 신발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보이는 거부반응이 강아지 신발이 대중화가 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편함

운동화나 구두를 살 때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지 보호자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5mm만 크거나 작더라도 걸을 때 상당한 불편함을 가져오는데, 강아지 신발은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찍어내는 상품이기 때문에 질도 떨어질뿐더러 강아지의 발에 딱 맞을 수가 없습니다.

크거나 작거나 하는 문제 때문에 강아지가 걸을 때 몹시 불편할 수 있으며 너무 작은 경우에는 통증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지 못한 걸음걸이는 슬개골과 관절에 무리를 줘서 오히려 관절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강아지는 자유분방한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가한다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거부감이 심한 신발을 계속해서 착용하게 할 경우 강아지가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하기 때문에 대소변실수나 짖음, 우울증 등의 스트레스성 이상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신발을 사용하고 느낀 점

겨울의 염화칼륨이 걱정되어 강아지 신발을 주문하고 딱 하루만 사용 후 그대로 창고로 직행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에게 4짝의 신발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 과정이었고 정작 신발을 신은 강아지는 마치 고장이라도 난 듯이 뒤뚱뒤뚱 걷거나 걷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장점도 분명히 있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은 강아지 신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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