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보호자와 다른 물건을 핥는 이유

강아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입으로 모든 행동의 90% 이상을 입과 주둥이로 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마치 사람이 손으로 여러가지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강아지가 입으로 보호자와 여러 가지 물건들을 핥는 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이유

아침에 출근후 집에 돌아오거나 오랜 시간 외출뒤에 집으로 돌아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강아지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보호자의 손이나 발, 입술, 얼굴등을 아주 격렬하게 혀로 핥는 행동입니다.

강아지를 직접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행동들이 결코 낯설지 않으실 텐데, 그만큼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하는 행동 중에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강아지가 핥는 것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강아지의 침이 얼굴이나 손에 뭍는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때 도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격렬하게 핥는 바람에 난처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보호자를 핥는 이유와 다른 물건들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자를 핥는 경우

강아지가 보호자나 다른사람을 핥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는 나쁜 감정이라기보다는 좋은 감정에서 우러나와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핥는 것이 싫거나 부담스럽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강아지를 혼내서는 안 됩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정 표현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입맞춤을 하듯이 강아지도 사랑하는 보호자에게 애정표현으로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쉽게 사람이 뽀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으며, 강아지는 보호자의 손과 얼굴, 입 등을 핥으면서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맛을 느끼기 위해

외출을 하고 온 보호자는 사람은 맡을 수 없지만 강아지에게는 후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냄새를 풍기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특히 외식을 한 경우에는 특정 음식 냄새가 손이나 얼굴, 입에 배어있을 수 있어 강아지가 냄새에 이끌려 맛을 보기 위해 핥는 경우입니다.

보호자가 아니라 물건을 핥는 경우

강아지가 핥는 것이 보호자나 사람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사타구니나 발을 핥기도 하고 바닥이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지속적으로 핥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몸이나 바닥등을 핥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자기 발이나 피부를 핥는 이유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발이나 특정 부위를 핥는 경우에는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피부가 털로 덮여있어 초기의 피부병의 증상을 파악하기 쉽지 않고 사람처럼 매일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의 오염물질이나 기생충, 병균등에 의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발이나 특정부위를 핥는다면 홍반이나 발진등이 있는지 살펴본 뒤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닥이나 물건을 핥을 때

강아지가 바닥을 할거나 특정 물건을 지속적으로 핥는다면 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집안의 물건이나 가구 등을 물어뜯는 경우가 스트레스의 불만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강아지들의 성격에 따라서는 바닥이나 물건을 집요하게 핥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정기적인 산책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줌으로 대다수 해결할 수 있으며 집에 있을 때 좀 더 강아지와 교감을 가지고 신나게 놀아주는 것이 해결방법이 됩니다.

계속 핥도록 나둬야 할까?

강아지의 입에는 수많은 세균과 박테리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아직 면역력이 높지 않은 아기나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강아지의 입에 의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도 해당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자기 마음대로 핥게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가벼운 냄새와 터치정도만 허용하고 적극적으로 핥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하는 방법은 강아지가 핥으려 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안돼`라는 단호한 명령어로 거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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