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키니즈 평균 수명 및 잘 걸리는 질병 질환

고대 중국 왕실에서 기르던 작은 반려견으로 베이징을 상징하는 개라고 해서 페키니즈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단두종의 특성상 여러 가지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페키니즈의 평균 수명

페키니즈는 중국이 원산지인 강아지로 고대 중국 황실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황제들과 고위 귀족들은 페키니즈를 소매에 넣어 다니는 것이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질 만큼 왕족과 고위귀족 사이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페키니즈의 평균수명은 특별한 유전적 질환이나 문제가 없다면 13~15년 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육 환경이나 급여상태, 스트레스, 식습관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과 달리 반려동물들의 복지가 매우 좋으며 특히 동물병원의 수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보호자의 경제적인 여건만 허락한다면 15년 이상 장수하는 페키니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달 찾아오는 심장사상충약과 내부구충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며 기생충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2~3년 단위로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받으면 큰 병을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검사를 받는 것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집에서 효과적으로 강아지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보호자가 신경 써야 할 가장 큰 두 가지의 요소가 스트레스와 구강관리 그리고 장 건강입니다.

 

페키니즈는 먹이에 대해서 독점욕이나 욕심이 과하지는 않지만 특정 장난감등과 같은 물건에 대해서는 집착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서는 식탐이 강한 강아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단두종의 특성상 주둥이가 짧아 덥거나 습하면 호흡하기를 힘들어합니다.

페키니즈 오래사는 방법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산책과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와 정기적인 산책으로 냄새와 시각을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터크놀이와 공놀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하루에 소비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강아지가 저녁에 잠을 얼마나 푹 자는지 체크해 보시면 쉽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구강건강은 강아지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강아지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강아지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의 노령견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강아지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하는 것이 강아지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강아지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일 꾸준히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페키니즈가 잘 걸리는 질환 및 질병

페키니즈는 소형견과 단두종이라는 특성을 모두 갖춘 견종으로 유전적 질환이 다소 있는 강아지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그렇지 못한 질환이나 질병도 있습니다.

안구질환

페키니즈는 단두종의 강아지들이 그렇듯 안구가 돌출되어 있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털이 길기 때문에 얼굴 주변의 털들이 안구를 찌르지 않도록 빗질이나 손질을 매일 해주어야 합니다.

녹내장이나 진행성 망막 위축증, 백내장이 다른 견종들에 비해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서 정기적으로 안구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눈꺼풀이 위로 말려 올라가는 안검내반증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이다 보니 호흡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견종입니다.

특히 짧은 주둥이로 인해서 눌린 코 때문에 숨을 쉴 때 `쉭쉭`거리는 소리가 나며 잠을 잘 때도 구조상 코를 심하게 골수도 있습니다.

높은 온도와 높은 습도의 날씨에는 호흡하기가 더욱 곤란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슬개골 탈구

소형견이라면 모든 견종이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슬개골탈구의 문제 역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다만 이는 유전적인 질환이 강해서 보호자가 아무리 관리해도 생후 1년 이내나 2년 사이에 슬개골 탈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형견은 90% 확률로 일어나기 때문이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으며 예방을 위해서라면 급격한 방향전환, 높은 곳에서의 점프 등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질환

페키니즈는 체구에 비해 허리가 길고 다리가 매우 짧은 편이라 허리에 실리는 부담이 큽니다.

특히나 식탐이 있는 경우에는 급속히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있어서 허리뿐만 아니라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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