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쉽게 깍는 방법 및 요령

강아지 발톱 깎는 것이 10의 어려움이라면 고양이 발톱 깎는 것은 100의 어려움이다

고양이 발톱 쉽게 깍는 방법 및 요령

강아지와 고양이중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하는 이유 중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강아지보다 손이 덜 간다`라는 이유가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정작 고양이와 지내다 보면 최대의 난관은 바로 생각지도 못한 양치하기와 발톱깍기.......

오랜 시간 홀로 지랄 맞은 고양이와 상처를 내며 싸우며 독학으로 발톱깎이의 노하우를 익혀도 늘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스크레쳐에 맡기고 무시하기에는 발톱의 닳는 한계가 명확하고 고양이 발톱의 특징상 껍질이 벗겨지면서 새 발톱이 올라오도록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실내생활에 익숙한 고양이들의 발톱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일단 고양이 발톱을 깎기 전에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부분은 "절대로 한 번에 모두 다 깎을 생각은 버려라!!!"입니다.

고양이 발톱은 언제 얼마나 자주 깎아줘야 할까?

고양이의 발톱은 강아지와 비슷하게 3~4주, 대략 한 달을 간격으로 손질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동물들이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발톱을 자르는 것은 굉장히 어색한 행동이기 때문에 평소에 지내 평소 자주 발을 만지고 쓰다듬어서 발을 만지는 것에 대한 둔감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나중에 수월합니다.

발은 만지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제 서서히 발을 잡아서 발톱이 나오도록 발가락을 살짝 눌러주는 연습으로 발전해 나가면 됩니다.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둔감화 훈련이니 만큼 조바심을 내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도록 멘털은 단단히 잡읍시다.

고양이 발톱깎이 고르기

고양의 발톱 둔감화 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 이제 도구인 발톱깎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고양이 발톱깎이는 한번 사면 사람이 쓰는 것처럼 오래 쓰는 것이 아니라 날이 무뎌지거나 상하면 바로바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새 상품의 강력한 절삭력으로 한 번에 짤려야 지랄맞은 고양이도 꾹 참고 있지, 한번에 자를 것은 무뎌진 발톱깎이로 2~3번 나눠서 짜른다면  가만 있을 고양이는 지구상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발톱깍기 순서

평소에 계속해서 둔감화 교육을 진행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발톱을 깎을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진행해서는 안되며 상당시간을 들여 천천히 단계적으로 간식을 주며 마음을 안정시켜줘야 합니다.

1. 부드럼게 안아주어 교감을 나눕니다.
2. 부드럽게 발을 만져 줍니다.
3. 상황이 좋으면 발을 눌러 발톱이 나오게 합니다.
4. 발톱을 깎습니다. (상황에 따라 간식 필요)

발톱을 깎을 때 주의 할 점은 발톱 안에 있는 혈관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 발톱을 보면 핑크색과 흰색으로 나뉘게 되는데 핑크색은 혈관이 있는 자리이니 그 자리에서 3~5m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자르면 좋습니다.

(너무 바짝 자르려고 하지 마세요)

혈관자리가 잘 안 보인다면 요즘 시중에 나오는 발톱깎이 중에는 빛이 나오는 라이트가 부착된 발톱깎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고양이가 발톱깎이에 예민하다면 끝에 날카로워진 부분만 잘라주도록 합시다.

만약 피가 난다면?

발톱을 자르다 보면 고양이의 비명과 함께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발톱마다 자라라는 혈관의 길이가 달라서 혈관이 손상된 것인데 이럴 때는 간식으로 마음을 진정시킨 뒤 깨끗한 티슈난 거즈로 5~10초 정도 압박지혈을 해주면 대부분 피가 멈춥니다.

(대신에 발톱깎이는 그날은 중단)

만약 이렇게 해도 계속해서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지혈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고양이가 계속 핥아서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PS. 발톱짜르기가 너무 힘들면 스크레쳐를 적극 활용하셔도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사심이 가득한 고양이 인기 순위 1위~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