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 과 가슴줄(하네스) 선택은?

강아지와 보호자의 안전을 위해서 외출 시 꼭 착용해야 하는 것이 리드 줄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슴 줄(하네스)가 더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목줄도 좋습니다.

[1] 왜 보호자들은 목줄 과 가슴줄(하네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나?

과거 반려견이라는 표현 대신 애완견이라는 표현이 보편적으로 쓰였을 때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형견이건 중. 대형견이건 산책할 때는 당연 목줄을 착용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반려견이라고 표현하는 시대로 넘어오면서 강아지를 이해하는 지식들이 많이 증가하다 보니 강아지에게 산책 시에 목줄을 착용하는 것은 강아지의 기관지와 경추에 무리를 주는 가혹한 행위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2] 목줄 과 가슴줄(하네스)의 장점과 단점은?

하네스

하네스의 원래 용도는 극지방에서 썰매견들이나 무거운 것을 운반하는 운반견들이 몸 전체에 힘을 골고루 받기 위해서 개발된 것으로 산책을 위한 용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목만 감싸는 목줄과는 달리 가슴을 골고루 감싸는 하네스는 기관지나 안압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적합한 리드 줄입니다.

특히 강아지가 산책 시 당기는 버릇이 있다면 목줄보다는 하네스가 훨씬 좋습니다.

당기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제압이 쉬운 목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미 당기는 버릇이 생겨버린 강아지라면 지속적으로 목에 가해지는 압력과 충격으로 인해서 기관지나 경추 등에 큰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키우는 강아지가 불도그와 퍼그, 시추 등과 같은 단두 종이라면 반드시 하네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두종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돌출된 안구와 납작한 코는 여러 부작용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줄을 사용했을 때 가해지는 압박은 돌출된 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가뜩이나 호흡이 힘든 단두종의 경우에는 호흡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구가 작은 소형견이라도 목줄보다는 하네스가 더 좋습니다.

뼈대 자체가 매우 약하므로 목줄로 가해지는 압력은 경추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견의 경우는 목줄과 하네스 둘 다 선택하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의 하네스 착용의 경우에는 강아지가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어느 정도 공격성이 있거나 쉽게 흥분하는 대형견의 경우에는 좀 더 제압이 쉬운 목줄이 좋습니다.

실제로 개통령 강형욱 씨는 대형견의 문제견을 만났을 때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다면 목줄로 바꿀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목줄은 강아지의 목에 확실히 무리를 주는 것은 맞지만 돌발상황에서 강아지를 제압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특히나 대형견의 경우는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목줄의 제어를 통해 강아지를 불편하게 만듬으로 위급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네스의 경우에는 가슴을 압박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개체에 따라서는 하네스를 극도로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무리하게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목줄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줄은 한다고 해서 강아지가 크게 불편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목줄이 목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가 튀어나가거나 당기는 버릇한 없다면 보호자와 편안하게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목줄로 외출을 진행하여 강아지의 당기는 버릇이나 튀어나가는 버릇을 고치고 그 이후에 하네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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