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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강아지 목욕하기 `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시킬수 있을까?

by 퐁장군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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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행복한 생활을 하다 보면 피해 갈 수 없는 난관이 발생하는데 바로 목욕!

개체에 따라서 욕조에 알아서 들어가 퍼질러 앉는 강아지도 있는 반명에 `목욕하자~`란 소리만 들어도 침대 밑이나 의자 밑으로 들어가 숨어버리는 강아지도 있어서.....(만약 후자일 경우는 한바탕 전쟁준비를 해야....)

그렇다고 목욕을 시키지 않자니 계속해서 진해지는 강아지의 콤콤한 냄새가 참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일은 단순히 미용의 목적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건강에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목욕은 반드시 해줘야 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1] `강아지 목욕` 주기는 얼마나 자주 해줘야 할까?

강아지의 피부는 pH7.3~7.5로 약알칼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 같은 pH농도는 세균과 곰팡이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목욕을 통해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과 다르게 매우 약하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3~4주에 한 번씩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한 피부의 특성상 너무 자주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서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처음 `목욕`을 하는 강아지라면?

한국의 분양 특성상 대부분 펫 샵에서 분양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2개월이 갓 넘었거나 그쯤 되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너무 어린 강아지들에게는 `목욕`이라는 행위가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분양받고 3~4주 정도는 기다려 주도록 합시다.

성공적인 강아지의 첫 목욕을 위해서 보호자와 충분히 교감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주고 앞으로 목욕을 하게 된 장소에 좋은 기억을 심어주도록 합시다.

첫 시도로 온몸을 다 적시려고 하지 말고, 하루는 발만 다음날은 엉덩이만 다음날은 배만.. 이런 식으로 범위를 넓혀간다면 강아지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어리니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합시다. 사료로 충분합니다)

[3] 반드시 강아지 전용 샴푸로 

강아지 전용 샴푸는 그 가성비가 괴랄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나 키우는 강아지의 체격이 크면 클수록 강아지 샴푸 값은 지랄 맞을 정도로 들어가는데 일부 몰지각한 보호자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저렴한 대용량 일반 샴푸를 쓰기도 합니다.

사람이 쓰는 용도로 나오는 샴푸는 대부분 알칼리 샴푸이기 때문에 오히려 강아지의 피부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치킨 사 먹지 말고 강아지 전용 샴푸를 사도록 합시다.)

[4] 목욕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개체 간의 목욕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천차만별이라 글로는 적기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강아지에게 느끼는 냄새를 강아지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목욕`하는 행위 자체가 귀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성공적인 목욕의 관건은 시간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목욕을 끝마쳐야 다음에 있을 목욕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 전에 빗질로 엉킨털을 최대한 빗어주고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재빠르게 해 주도록 합시다.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온도보다는 조금 미지근해도 됩니다.

강아지에게 물을 끼얹을 때는 샤워기로 직접 하기보다는 바가지를 통해서 천천히 물을 끼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나온 샤워기는 수압 보정 효과가 있어서 아프기도 아플 뿐더러 우렁창 샤워기 소리에 강아지가 놀랄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야하지만 얼굴을 씻기다보면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됩니다. 

물을 귀에 직접적으로 퍼붓지만 않았으면 다 끝난후에 화장솜으로 잘 딱아주면 되니 일단 빠르게 목욕을 마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읍시다.

[5] 목욕이 끝나면........

성공적으로 목욕을 재빠르게 마치셨다면 이제 한고비를 넘기셨습니다.

(네? 한 고비를 넘겼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요? 끝난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강아지 목욕하기`의 마지막 피날레이자 꽃은 `말리기`입니다.

다행히 저희 집 토이푸들은 말리는데 20분 정도면 끝나지만 스탠더드 푸들의 경우는 말리는데 최소 3시간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골든 레트리버 같은 경우도 3시간 이상 잡으셔야 어느 정도 말릴 수 있습니다.

수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손 드라이로 물기를 최대한 잡아주신 후 드라이기로 말리시는데 절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시면 안 됩니다.

강아지들은 얼굴에 묻은 물기를 딱기 위해 이리저리 비비는 지랄발광 오두방정을 떨기 때문에 자칫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에 피부가 닿거나 특히나 얼굴 쪽은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최대한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주도록 합시다.

(사실 강아지 개체의 털도 털이지만 뜨거운 바람을 못 쓴다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말리는 중간에 보상으로 간식을 줘서 말리기 용이한 자세를 잡아주시고 오랜 시간에 걸쳐 다 말리셨다면 풍성한 간식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주도록 합시다.

(사람으로 치면... 음 치팅데이?)

 

마치며...
외부 산책을 자주 하는 강아지라면 외부 오염물질 및 세균 등으로 인해서 목욕 주기를 조금 더 앞당길 수는 있습니다.
최근에는 샴푸 말고도 `스파`개념의 샤워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너무 찝찝하다면 목욕 주기 중간에 `스파`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일부 대형견을 키우는 유투버들의 영상을 보게 되면...
`스탠더드 푸들` 총 5시간 30분 소요
`시바견` 3시간 소요 (특유의 엄살 때문에 더 걸림)
`골든 레트리버` 총 5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오늘도 강아지의 피부건강을 위해 열심히 전투 목욕을 하신 보호자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https://leehope1104.tistory.com/119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5위

안녕하세요. 과거에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10위까지를 포스팅했으나 순위에 오른 강아지의 설명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어 좀 더 순위를 세분화하여 다시 포스팅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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