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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4대 `썰매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퐁장군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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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극지의 추운지방에서 거주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썰매`를 끌기위해 키워지고있는 사역견을 `썰매견`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특수한 지역에서 한정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어 일상생활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는 견종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4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이 무척이나 더운 한국에서도 일부 보호자분들께서 아낌없는 희생과 노력으로 산책시에 만날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썰매견들중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4종류의 썰매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미국 알래스카가 원산으로 북극에서 가장 오래된 `썰매 강아지` 중의 하나입니다.
이 강아지의 독특한 이름은 `알래스카` 지역명과 이누이트 중의 하나인 `말라뮤트`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알래스카에서 썰매 끄는 강아지로 오래전부터 소중히 여겨지던 강아지였으며 2010년에 알래스카 주의 공식 개로 임명되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는 63cm 몸무게는 36kg으로 튼튼한 골격과 근육 등으로 중무장한 거대한 체격을 보여줍니다.
머리에 비해 비교적 작고 쫑긋선 귀때 문에 `시베리안 허스키`와 많이 헷갈려하지만 체격면에서 2배 정도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사람의 썰매를 끄는게 주된 일이었던 것만큼 매사에 활동적이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체생활도 익숙해서 큰 말썽도 부리지 않으며 특히나 산책시 다른 반려동물이 짖거나 지랄발광을 해도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약간 마동석 같은 느낌인가..... 언제나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
성격이 순한 만큼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잘생긴 외모와 큰 덩치 , 그리고 낯선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행동 때문에 산책 시에 언제나 `주인공은 나야 나!`를 시전 할 수 있는 강아지입니다.
(자신이 주목을 받을수 없다면 `말라뮤트`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간단한 훈련은 금방 이해하고 수행하지만 간혹 보호자를 놀려먹으려고 간식만 빼먹고 안 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지능이 높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연기를 할정도로 지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동북족 끝 `추코트카`가 원산지이며 그곳에서 거주하면 사람들이 키우던 썰매견에서 유래가 된 강아지입니다.
"그러면 시베리아 강아지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도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이름으로 독립된 견종으로 고착화된 것은 미국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국 강아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 53~60cm 몸무게 20~28kg으로 위풍당당한 근육질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은 추운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이중 도로 되어 있으면 빡빡하게 난 속털이 부드러운 겉 털을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털색은 매우 다채로운데 검정, 회색, 갈색, 적색,등이 섞여있으면 아주 드물게 완전히 검은색을 한 개체도 있습니다.
쫑긋 선 귀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닮아 보여서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말라뮤트`가 2배 이상 더 체격이 큽니다.

 

늑대를 닮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다소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보호자에게는 뛰어난 복종심과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혹독한 시베리아지방에서 썰매를 끌 정도의 인내와 끈기,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사에 힘이 넘치고 활동적입니다.
또한 호기심이 많아서 장난치는것 또한 좋아하며 순한 성격으로 공격성이 적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 또한 익숙해서 보호자와 가족들과도 잘 어울리며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매우 적습니다. (아주 신사적임)
지능 또한 매우 높아서 다양한 훈련등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수행합니다.
운동량이 매우 많으므로 하루에 최소1시간이상은 격하게 산책을 해주도록 합니다.

[사모예드]

러시아의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강아지로써, 사냥과 썰매 등 혹독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사람들의 각종 노동을 도와주는 강아지였습니다.
유럽에서 극지 탐험이 유행하던 20세기 초에 극지 탐험용 썰매개를 원주민들에게 배우는 과정에서 유럽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는 51~56cm 몸무게는 20~25kg의 대형견이며 잘 발달된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습니다.
귀는 쫑끗 곧게 서는 것이 매력포인트이며, 털은 척박하고 추운 시베리아 지방이 원산지인 만큼 이중모로 되었습니다.
속 털은 양털처럼 부드럽지만 겉 털은 뻣뻣하면서도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과거 사역견으로 사용되었던 한큼 보호자에 대한 유대감이 깊고 충성심이 높습니다.
친절한 성격의 `사모예드`는 보호자의 가족들과도 잘 놀아주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반려견이 됩니다.
주변의 환경에 잘 녹아드는 만큼 경계심이 없기로도 유명한데, `도둑이 들면 도둑이랑 놀아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계심이 적습니다.
때문에 사람을 대상으로한 경비견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으면 그 밖의 경비를 서는 것이라면 경비견의 목적을 훌륭하게 수행해냅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종과 만날 때는 대화를 많이 하지 않지만 유독 같은 `사모예드`종을 만나는 경우에는 마치 수다쟁이가 된 것처럼 말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귀여워 ㅋㅋㅋ)

[그린란드견]

`그린란드`가 원산지인 `그린란드견`은 `이누이트`들이 `그린란드`로 들어오면서 데려온 개들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는 50~70cm 몸무게 34~48kg으로 당당하면서도 근육질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견으로 선택 시 알아야 할 시리즈`에서 가장 야생에 가까운 강아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점은 아래에서 단점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시설이 전무하다시피한 `그린란드`에서 `그린란드견`은 거주인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썰매를 이끄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린란드`의 혹독한 추운환경에 생존하기 위해서 체력과 지구력 그리고 정신력까지 강인하며 큰 배나 큰 차에 태워 이동할 때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특유의 생존력으로 강추위라 눈보라가 오더라도 땅구덩이를 파서 버티는 등 생존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그린란드` 현지의 추운환경속에서도 야외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며 심지어는 북극곰이 오는지 경계근무로 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린란드견`은 반려견으로 사육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공격적이고 사나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같이 썰매를 끄는 강아지들 사이에서도 서열 문제로 심하게 타투는 일이 빈번하며 보호자와의 서열관계가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으면 보호자를 물거나 공격하려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인과의 서열관계가 잘 확립됬다고 해도 같이 생활하는 무리에서만큼은 서열 관계를 피할 수가 없게 되는데, 현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먹이를 아주 적게 준다고 합니다. (에너지가 남아돌면 싸우기 때문)
다소 잔인하고도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이렇게 하지않으면 다른 강아지나 새끼를 쉽게 물어 죽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반려견으로는 키울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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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거에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1위~10위까지를 포스팅했으나 순위에 오른 강아지의 설명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어 좀 더 순위를 세분화하여 다시 포스팅하였습니다. 포스팅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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