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단점 평균수명 질병

러시안 블루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고양이의 한 종류로 매우 건강한 신체와 잘 울지 않는 특징 때문에 아파트와 같은 가정에서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고양이입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성격 및 특징

아메리카 쇼트 헤어와 코리안 쇼트 헤어와 더불러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묘종으로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모종입니다.

타고난 매우 건강한 신체와 많은 장난기 그리고 다소 겁이 많은 성격 탓에 실내에서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고양이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러시아의 북쪽에 위치해앴는 `아크엔젤 제도`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에 영국으로 유입되어 영국에서 교배 및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산지는 러시안 아크엔젤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실제적으로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춘곳은 영국이라고 보는것이 합당합니다.

 

1860년대에 러시아와 영국을 오고 가던 항해사들에 의해서 영국으로 유입된 러시안 블루는 평민들보다는 왕족과 귀족들이 많이 키우던 고양이였으며 러시아 황실과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로 유명합니다.

1860년대에 영국에 유입되었지만 실제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875년이 되어서야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마저도 러시안블루가 아닌 아크엔젤 고양이로 소개되었습니다.

실제로 러시안블루의 대중적인 사랑은 처음 알려진 1875년보다 한참 지난 1960년이 되어서야 나타났다고 합니다.

 

날씬한 체형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하고 있는 러시안블루는 뼈대가 가늘고 몸통이 긴 편이라 매우 늘씬한 모습을 주고 날렵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4.5kg까지 나가며 털이 매우 짧은 단모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우리가 흔히 보던 길고양이 수준의 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러시안 블루의 은빛을 띈 푸른색의 짧은 털은 햇빛이 비치는 것에 따라 매우 아름답게 빛나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고양이의 변하는 털색을 감상하는 것도 꽤나 매력 있는 일입니다.

 

장난기가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울음소리가 매우 작아서 아파트와 같은 건물에서 키우기에 좋습니다.

설사 울음소리를 낸다고 하더라도 그 소리가 주의를 기울여서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여서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민감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모종이기도 합니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행동이 날래고 민첩해서 보호자와 함께 묘기 수준의 매우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보호자들의 로망은 산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고양이로 겁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릴 때 다른 고양이나 강아지와 합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러시안 블루가 많은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강아지와 같은 성격 때문인데 보호자가 퇴근 후에 집에 돌아오면 현관문에서 기다리는 기특한 모습도 보여주며 보호자와 교감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보호자의 기분에 맞춰서 위로해 주고나 놀아주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따라서 소음에 민감하거나 강아지와 같은 성격을 원하는 보호자라면 1순위로 꼽을만한 모종입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평균수명

보편적으로 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12~15년으로 강아지들보다는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오늘 소개한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10~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와 복지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질병을 관리한다면 평균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보호자의 사랑과 배려 교감등은 고양이의 수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단점

상당한 털 빠짐

짧은 단모를 가지고 있는 러시안 블루는 털 빠짐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고양이가 공통적으로 가진 단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양이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넘어야 할 관문입니다.

 

높은 곳을 너무 좋아하는 성격

체격이 날씬하고 근육질로 상당히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행동이 재빠르고 날쌔기 때문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것을 좋아하고 뛰어내리는것도 상당히 잘합니다.

고양이를 피해 높은곳에 올려놓은 다양한 물건들을 앞발로 툭툭 쳐서 떨어뜨리는 취미가 있기 때문에 잘 깨지는 물건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 오래 사는 방법

사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보호자와 교감하며 놀이를 통해 적절하게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보호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주면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항상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며 집에서 쥐돌이와 고양이 챗바퀴등으로 남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정말 신나게 놀아서 에너지를 몽땅 소모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처럼 퍼질러서 잠을 자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라 할지라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건강은 고양이가 장수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5~6년 차까지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7년 차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고양이의 치석, 치태 등이 원인이 되며 치주염, 차주은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는 고양이들의 주요 원인이 심각한 구강건강악화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기 때문에 매일 하루 2번의 양치질을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만으로는 매일 쌓이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2~3년에 정기적으로 구강 스케일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7살 이상이라면 전신마취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긴밀한 상의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면역력은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잔병치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의 생활은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균형 잡히고 질 좋은 사료만 급여하더라도 고양이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를 모두 공급할 수는 있지만 사료의 특성상 단백질이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건강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칼륨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시중에서 파는 육가공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공급하며 부족한 식이섬유와 섬유질, 칼륨 및 유기산 등을 공급한 것이 고양이의 장 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고양이에게 좋은 유산균이 담긴 영양제를 매입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대부분 만성적인 음수량부족으로 인한 수분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변비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수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수분섭취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러시안 블루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

대표적인 건강체질인 러시안 블루는 매우 건강해서 대체로 큰 문제없이 지내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식탐이 상당히 많아서 자율급식을 할 경우에는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종이기도 하고 신장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요로결석이나 신장결석이 자주 발생하므로 음수량을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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