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27위~28위 (공동 수상팀 3팀)

안녕하세요.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강아지들의 지능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새로운 명령어를 몇 회 만에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똑똑한 강아지들의 지능 순위 1~10위까지는 새로운 명령어를 5회 이하 반복 시에 명령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합니다.
27위부터 39위까지는 새로운 명령어를 15~25회 반복했을 때 명령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동 수상자가 3팀이나 있는 27위와 28위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공동 27위]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는 영국 이외에서 개량 육성된 유일한 리트리버 종입니다.

역사의 유례는 미국 체서피크 지방의 주민이 조난당한 영국 군함을 구조해준 데 대한 사례로 선물로 받은 1쌍의 `뉴펀들랜드` 강아지가 조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의 품종개량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는 53~66cm 몸무게는 25~35kg으로 다부지고 근육질의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은 짧은 촘촘하고 뻣뻣하지만 물과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방수효과를 내는 지방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가에서 사냥을 돕던 수렵견이라서 감각이 예민하고 체력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하지만 `역시 리트리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보호자의 가족 구성원들은 물론 어린아이들과도 잘 놀아줍니다.

높은 지능으로 훈련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수행력도 좋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레트리버`면서 `리트리버`가 아닌듯한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가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공동 27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동 27위] 풀리

`풀리`는 헝가리에서 기르는 목양견 중에서 가장 몹집이 작은 강아지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목양견중 밝은 색의 강아지는 다른 동물로부터 가축을 지키는 용도로 주로 사육되었고 어두운 색의 강아지는 가축을 모는 일에 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폴리는 어두운 색이니 가축을 모는 일을 했겠네요~)

수컷 기준 체고 41~48cm 몸무게 10~17kg의 탄탄한 근육질 체형을 가지고 있지만 이리저리 엉킨 털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운 날씨에 잘 견디도록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굵은 실을 베베 꼬아놓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목양견답게 움직임이 민첩하고 재빨라서 활동성이 좋습니다.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 이해도가 높고 수행능력도 탁월합니다.

사람에 대한 분별능력이 좋아서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이 강하므로 경비견으로 적합한 강아지입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는 본인은 일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산책을 나가면 `왜 털 관리를 안 해주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을 것 같은 `풀리`가 똑똑한 강아지 공동 27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동 27위] 요크셔테리어

`요크셔테리어`는 1,800년 중반 영국 요크셔와 랭커셔에서 개량되었습니다.

처음의 용도는 영국 북부로 이주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직공들이 직물 공장의 쥐를 잡기 위해서 데리고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들어서면서 영국 귀족 여성들의 워너비 반려견이 되면서 그 인기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본디 원래의 목적은 가난한 노동자들의 쥐잡이 용도에 불과했던 `요크셔테리어` 였지만 1870년에 열린 도그 쇼에서 우승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수컷 기준 체고 18~20cm 몸무게 3kg~5kg으로 윤기 나면서도 일생동안 색깔이 변하는 아름다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등부분은 짙은 검은색, 사지와 배 쪽은 약간의 짙은 금색을 띄지만 성경으로 자라면서 등부분은 짙은 회색 또는 연한 회색 그리고 아래쪽 짙은 금색 털은 황금빛 갈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흰자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크고 동그란 눈을 마치 검은 빛깔의 보석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요크셔테리어`의 털은 강아지 털 알레르기 있는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인데, 동물의 털보다는 사람의 머리카락과 비슷해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다고 합니다.

체구는 초소형견이지만 테리어의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조용하면서도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을 쉽고 빠르게 가르칠 수 있는 대표적인 강아지 중의 하나입니다.

새침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보호자도 새침데기 될 것 같은 `요크셔테리어`가 똑똑한 강아지 공동 27위를 차지했습니다.

[28위] 자이언트 슈나우저

사진은 아마도 스탠더드 슈나이저 인것 같습니다.

`자이언트 슈나우저`는 독일 뮌헨 근처의 지방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 슈나우저 종 가운데서 가장 크고 강인한 강아지인 `자이언트 슈나우저`는 스탠더드 슈나우저의 체격을 더 크게 키워 품종 개량한 강아지입니다. (보통은 줄이는데 말이죠...)

처음의 목적은 가축을 돌보고나 지키는 목양견으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경비견 및 반려견으로 많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베를린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경비견 및 경찰견으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수컷 기준 체고 65~70cm 몸무게는 30kg의 대형견으로 체격이 튼튼하고 다부지며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털색은 주로 검은색 또는 흰색과 회색이 섞인 것이 보편적이며 상당히 거칠고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성적이면서도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자이언트 슈나우저`는 가족 구성원 들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성적이긴 하지만 경비견으로의 본능이 남아있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낯선 사람 또는 보호자에게 위해를 가한다고 생각되면 상당히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므로 보호자로 하여금 믿음직하고 견실한 느낌을 받게 만듭니다.

몸집만 벌크업 한 것 같은 `자이언트 슈나우저`가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28위를 차지했습니다.

 

똑똑한 강아지 지능 순위 24위~2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