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생밤` `군밤`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1] `밤`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네. `밤`은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단맛이 있는 `밤은 기호성도 좋고 탄수화물과 섬유질, 그리고 각종 비타민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밤`을 강아지에게 급여할때 `효능`과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2] `밤`의 효능은?

1. 소화기관 보호효과

`밤`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서 배탈이 자주 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개체에 따라서 몸이 찬 강아지들은 위장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밤`은 이런 증상이 있는 강아지에게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주어 소화능력을 향상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뼈를 튼튼하게

`밤`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생후 1년 전의 성장기의 강아지에게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칼슘`이 중요한데 간식으로 `밤`을 급여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콜레스테롤 제거

`밤`에는 `리놀레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의 체내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들이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해질 경우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됩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게 되면 각종 혈관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노화 방지 효과

`밤`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의 피부나 모질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감기에 잘 걸리거나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들에게 면역증진의 효과도 있으니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3] 급여 시 주의할 점?

1. 높은 탄수화물

`밤`은 단맛 때문에 기호성은 좋지만 탄수화물의 비율이 매우 높은 음식입니다.

따라서 과잉 급여 시에는 체중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먹는 사료량의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냥 맛만 보여주자고요~)

2. `군밤`이나 `찐밤`이라면 식혀서

강아지들은 한번 입속으로 들어간 음식들은 잘 뱉지 않는 경향이 강해서 `군밤` 또는 `찐밤`은 반드시 잘 식혀서 주어야 합니다.

겉은 식었어도 속은 아직 뜨거울 수 있으니 미리미리 잘라주면서 잘 식혀주세요.

3. 껍질은 반드시 제거

`밤`의 껍질을 일부러 주시는 보호자님은 없겠지만 급여 시 제거가 덜 될 수는 있습니다.

소량은 상관없지만 강아지들이 소화시키기에는 상당히 힘들 부위니 반드시 잘 제거하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량 섭취 시에는 소화를 시키지 못해 소화장애나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검사

`밤`을 처음 급여하는 강아지라면 반드시 소량을 먼저 급여 후 1~2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진 및 가려움
• 심한 눈물
• 구토 및 설사
• 발작 및 호흡곤란

[4] `생밤` 이냐? `군밤` 혹은 `찐밤`이냐?

강아지에게 `생밤`을 급여해도 크기만 작다면 큰 탈은 없지만 아무래도 단단하기 때문에 `군밤`이나 `찐밤`으로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잘 시켜서 급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마치며...
집에서 밤을 급여하실 때는 껍질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식탁 위에서 먹는데도 속과 겉을 불리하면서 껍질이 바닥으로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가급적이면 다 분리한 후에 알맹이만 가져와서 먹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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