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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포도` 고양이가 먹어도 될까?

by 퐁장군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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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새콤해서 보호자님들이 많이 드시는 포도.
다른 과일과 달리 낱알로 되어있다 보니, 방심하다가는 툭... 하고 땅에 떨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사랑스러운 고양이에게 `포도`를 급여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도` 먹어도 될까?

아니요. 절대로 안됩니다.
현재까지도 포도 속의 어떤 특정 물질이 고양이에게 독성 작용을 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다량의 비타민 D3와 살충제 및 환경오염물 등의 중독물질로 인해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는 고양이에게 중독증상을 일으켜 신장세포를 파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포도`가 위험한 이유는?

포도는 강아지에게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듯이 고양이에게도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포도를 먹었을시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식욕저하
  • 무기력함
  • 구토 및 설사
  • 복통 및 탈수
  • 발작 및 호흡곤란
  • 혼수상태
  • 최악으로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증은 `포도`를 먹은 고양이의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수시간에 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미 발병했다면 살아남는다고해도 신부전이 있는 고양이는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에 `포도`를 먹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조심해야할 `포도`의 종류는?

모든 종류의 포도는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껍질을 제거한 포도나 건조한 건포도, 씨앗이 없는 청포도, 포도와 건포도를 사용한 빵이나 과자, 주스, 와인 등은 각별한 견주님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들에게 위험한 포도량은 해당 고양이의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의 체중 1kg당 4g, 성분이 함량이 농축되어 있는 건포도의 경우에는 체중 1kg당 2.8g으로 중독현상을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청포도 - 10~15g
  • 건포도 - 0.5g
  • 거봉 - 10~20g

[4] 고양이가 `포도`를 먹었을 때의 대처법은?

 

1. 고양이가 `포도`를 먹었다는 것을 인지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각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1시간 이내라면 아직 포도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무리한 구토유발은 금물

일부에서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1:10으로 희석해서 먹인후 구토를 유발하게 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하는데, 1분 1초가 긴박한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더욱이 화학물질이 고양이의 기관지나 구강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3. 자가판단은 금물

고양이가 `포도`를 먹은후 중독 증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1~2일이 지난 후에 급성으로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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