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의 대표 과일.

쌀쌀한 날씨에 뜨거운 방구석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까먹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들어가는 새콤달콤한 과일 `귤`

우리 사랑하는 강아지들도 `귤`을 먹어도 될까요?

[1] `귤`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네. `귤`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신맛이 다소 있는 과일이고 껍질이 존재하다 보니 강아지에게 급여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2] `귤`의 효능은?

1. 높은 비타민 C 함유

귤에는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있습니다.

비타민C는 강아지들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기관지의 건강이 좋아지니 당연히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들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환절기때 간식으로 급여하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2. 노화방지 와 이뇨작용

귤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은 강아지의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강아지의 피모와 모질에도 윤기를 부여하고 건강하게 지속시켜줍니다.

칼륨과 수분이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노폐물을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신경안정 및 피로 해소

달고 맛있는 귤을 강아지가 섭취했을 시 당분 섭취로 인해 세로토닌을 자극해서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신경을 안정시켜줍니다.

또한 구연산 성분은 피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젖산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강아지들의 피로 해소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귤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많아서 강아지의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어 숙변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급여 시 주의할 점!

1. 적정량의 급여

`귤`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입니다.

또한 많은 비타민C를 항 유하고 있고 신맛을 내는 과일이라 강아지에게 많은 양을 급여할 경우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구토 및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식습관을 망쳐버릴 수 있으므로 하루 급여의 10% 내외로 급여하시는 게 좋습니다.

 

2. 귤껍질은 제외하고 과육만

귤껍질에는 재배과정에서 남은 농약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그 양이 미미하여 큰 영향은 없지만 체중이 적게 나가는 소형견일 경우에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껍질은 제외하시고 급여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껍질을 강아지가 삼켰을 경우 소화시키기가 어려움으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귤은 노란 껍질 말고도 투명한 막으로 낱알을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 이 투명막도 제거하고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신맛이 나는 귤은 주의

같은 상자에 들어있는 귤이라도 단맛과 신맛이 나는 귤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강아지에게는 급여할 때 반드시 단맛이 나는 귤만 급여해야 합니다.

신맛이 강한 귤을 강아지의 위장을 자극시킬 수 있고 소화기관이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에는 과다 위산분비로 인한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모든 과일이 마찬가지지만 처음 귤을 접하는 강아지라면 반드시 소량의 급여 후 1~2일 정도 상황을 지켜본 다음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눈물, 가려움, 구토 , 설사, 발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신장질환 및 당뇨 조심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귤은 신장질환이 있는 강아지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단맛이 강한 귤은 강아지의 당수 치를 올릴 수 있으니 당뇨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뒷정리는 깔끔히

귤을 강아지 게 급여할 때 껍질 제거, 투명막 제거, 과육만 급여, 소분으로 잘게 주기를 시도하다 보면 바닥에 과즙이 떨어지거나 껍질 알갱이들이 흩어져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강아지 급여에만 신경 쓰고 뒤처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다시는 귤을 먹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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