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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by 퐁장군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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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형견을 키우는 견주님이시라면 매우 매우 걱정하시는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외국처럼 넓은 마당을 보유하기 힘든 한국의 특성상 아파트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소형견을 많은 찾습니다.

포메라니안, 시츄, 토이푸들, 치와와 등등이 자주 볼 수 있는 견종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소형견일수록 슬개골 탈구가 발현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저희는 수술했어요 ㅠㅠ

[1] `슬개골 탈구`는 무엇인가?

슬개골 탈구의 증상은 보통 1기~4기 또는 경도 ~ 중도까지로 나뉩니다.

상태가 너무 심해지면 걷지도 못할뿐더러 척추에도 심각한 무리를 줘서 강아지의 건강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정상적인 무릎과 슬개골탈구를 앓은 무릎을 아래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슬개골은 허벅지 뼈인 대퇴골과 인접되어 있습니다.

대퇴골에는 홈이 있는데, 이 홈에 끼어져 있는 슬개골이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신전운동에 맞춰서 상하로 움직입니다.

슬개골의 이러한 움직임이 무릎의 원활한 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글만 보니 이게 무슨 소리인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아파보여요 ㅠㅠ

[2] 슬개골 탈구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정말 안타깝게도 선천적인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슬개골이 들어가는 홈의 깊이가 얇다던지 또는 지탱하는 인대의 힘이 약하면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기면서 추후에는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것은 견주가 아무리 예방한다고 해도 선척적으로 슬개골이 약한 강아지는 필연적으로 겪게 된다는 사실....

주인이 미처 관리못해줘서 미안해...

[3] 슬개골 탈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1.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비만으로 인해서 몸무게가 증가하게 되면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다만 견종마다 필요한 몸무게는 다 다르니 반드시 정기적으로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미끄러운 바닥은 반드시 피하자.

아파트의 경우 타일이나 마루시공을 한경우 강아지들에게는 엄청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강아지들이 움직일 때마다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리에 힘을 주게 되면, 무릎에 큰 부담을  주게 되고 그 결과로 슬개골 탈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침대나 소파에서 못 뛰어내리게!!

실내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견주님들의 옆으로 가기 위해서소파 나 침대 등에 많이 올라가거나 뛰어내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행동은 무릎관절에 아주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높은 곳을 보기 위해서 제자리 점프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강아지들이 높은 곳에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슬개골 탈구 증상이 나타난다면....?

 

[4] 슬개골 탈구의 증상은?

1기 - 슬개골이 대부분 무릎 고랑 안에 있지만 손으로 미는 경우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는 단계로 대개 초기에는 무증상의            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기 - 슬개골이 무릎 고랑 안에 있는 경우와 밖에 있는 경우가 약 50%확률을 가지며 손으로 밀면 쉽게 빠지는 단계입니다.

        견주들이 강아지의 불편함을 눈치채는 경우가 2기이며, 슬개골이 빠졋다가 금방 제자리로 들어가므로 방치하는 단계            이기도 합니다.

 

3기 - 슬개골이 대부분 무플 고랑 밖에 빠져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힘을 주면 원위치로 돌아오는 단계입니다.

        강아지들이 걷다가 한쪽다리로 깽깽이를 집거나 기지개를 켜다가 다리를 불편해하거나 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3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기 - 슬개골이 항상 빠져 있어 힘을 줘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단계입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보통의 견주라면 이정도로 악화되기까지 방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방치할 경우 강아지의 척추나            뼈에 무리를 주고 변형을 주게 되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5] 그렇다면 퐁장군의 경우는?

퐁 장군은 저희가 다리를 불편해하는 것을 목격한 후 일주일 정도 경과를 더 지켜보다가 산책 시에 한쪽 다리를 깽깽이를 집고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 병원에 내방하였습니다. (생후 1년 미만)

다리를 불편해 한지 고작 일주일만에 방문했지만 놀랍게도 다리를 들면서 불편해했던 왼쪽은 3기 다른 한쪽은 2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계속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증상이 없어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간혹 불편한 한쪽 다리만 슬개골 탈구 수술을 진행하시는 견주님들도 계시는데 대부분의 경우 한쪽만 슬개골 탈구 증상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만약 한쪽만 수술을 진행할 경우 다른 한쪽에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돼서 상황이 더 악화될수 있습니다.

보통 슬개골 탈구는 양쪽으로 다 발현되기 때문에 양쪽 다 수술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아직까지 어리둥절한 퐁장군...

다행히 의사 선생님 실력도 좋으시고 수술 경과도 매우 훌륭해서 지금은 아주 활기차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와 영양제는 필수!!!

 

빨리 던져! 주인놈아

 

공놀이 최고!!

이제 우리 강아지 슬개골 탈구 발현되지 않도록 견주님들의 사랑과 관리가 필요하겠죠?

우리 강아지들과 행복한 하루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합니다~

https://leehope1104.tistory.com/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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