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사역견의 목적으로 개량한 강아지로 다른 강아지들보다 앞발을 굉장히 잘 쓰기로 소문한 강아지입니다.
복서의 성격과 특징
복서는 현재 멸종된 불런베이저 종과 마스티프, 불도그, 그리고 아마도 그레이트데인 심지어는 테리어까지 교배되어사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복잡할 혈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19세기에 독일에서 생겨났으며 원래의 용도를 소를 괴롭히는 목적으로 아마도 도살업자들과 함께 소를 도살장으로 몰아넣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복서라의 이름은 우리가 생각하는 권투선수처럼 앞발을 잘 사용해서 소몰이를 했다는 행동에서 `복서`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1940년대 이후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로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과거로 내려가면 독일의 귀족들과 왕족들이 이 강아지를 가지고 곰, 들소, 멧돼지와 같은 큰 사냥감을 함께 사냥하는데 이용하였으며 이후에 혁명을 걸쳐 귀족들이 몰락하면서 멸종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에 영국으로 건너가 더 작은 강아지들과 교배하면서 지금이 모습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사냥견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가정견, 스포츠견, 경찰견, 군견, 수색견등 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만능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서의 평균수명은 8~10년으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다른 대형견들과 비슷한 평균수명을 보여줍니다. 단두종의 특성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사랑과 정성이 더 많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필수입니다.
수컷기준 체고 58~64cm 몸무게 29~36kg으로 대형견에 속하며 짧지만 윤기나는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털색을 엷은 황갈색 이나 갈색과 검은색이 섞인 개체를 많이 볼 수 있으며 얼굴과 가슴, 발등에 흰색으로 부분얼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서의 사진은 대부분 귀가 위로 솟아있지만 원래는 귀가 쳐지는 형태이며 얼굴을 더욱 용맹하게 보이기 위해 어릴 때 단 이를 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높은 지능으로 훈련을 잘 받아들이며 훈련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훈련시키기에 좋습니다.
또한 성격이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쾌활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훈련도 불만 없이 받아들이며 보상을 주면 하루종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단독으로 있는 것보다는 보호자와 함께 유대감을 쌓는 것을 좋아하며 경계심이 다소 있기 때문에 경비견으로 쓰면 맹렬하게 짖거나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복서는 소몰이견이었기 때문에 뛰고 달리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때문에 넘치는 활동량을 소모시키기 위해서는 1~2시간의 산책이나 격렬한 놀이가 필요하며 아파트보다는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외진 곳이 좋습니다.
털이 짧기 때문에 추위에는 잘 견디지 못하므로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는 겨울에 난방과 보온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하며 푹신한 곳에 눕는 것을 좋아하므로 전용 소파와 침대는 필수적입니다.
복서의 단점은?
사냥 본능
보통의 경우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고양이나 작은 설치류의 경우에는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웃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보호자와 함께 있다면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있으려고 할 것입니다.
파괴 본능
넘치는 활동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집안의 물건을 파괴하는 파괴신이 강림할지 모릅니다. 아마도 조상의 혈통에 테리어의 피가 섞여서 테리어의 기질이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비글과 다르게 덩치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구를 정말 박살내버리거나 상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이 파괴신이 될 수가 있으니 알아서 운동시켜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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