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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장군의 모든것

`호두`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by 퐁장군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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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두뇌건강과 피부에 좋은 `호두`

(사람의 뇌를 닮아서 더 두뇌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그냥 넘어가는 걸로)

건강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1일 견과류를 드시분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람에게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호두`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1] `호두`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아니요. 안됩니다

사실 `호두`에는 `포도` `양파` `각종 씨앗` `초콜릿`등 강아지가 섭취했을 때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나 신장 등에 무리를 주는 성분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보호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먹다 흘린 호두 조각을 소량만 섭취했을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간식으로 자주 급여하는 경우에는 얻는 장점보다 잃는 단점이 훨씬 많으니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호두` 왜 급여해서는 안되는 걸까?

1. 췌장염 주의

`호두`에는 다량의 식물성 지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사람의 섭취 시에는 여러 가지 이로운 효능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육식을 주로 하는 강아지의 특성상 식물성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강아지에게는 췌장 쪽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두`를 자주 급여했을 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췌장염`입니다.

2. 설사 또는 혈변 주의

`호두`에는 지방 함량이 많다 보니 강아지에게 과잉 급여 시 변 상태가 묽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잔변감이 남아있으면 계속해서 배설하려는 욕구가 있으므로 이러한 행위는 대장에 무리를 줘서 혈변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성장기의 강아지나, 노령견일 경우에는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고 칼로리

`호두`는 한알에 대략 20kcal 정도의 칼로리는 가집니다.

"이게 고 칼로리야?" "생각보다 얼마 안 되는데?"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다른 과일이나 야채와 100g으로 놓고 동일선상에서 비교해보면 `호두`는 100g당 650kcal로 엄청난 고 칼로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지만 비만은 강아지에게도 만병의 근원입니다.

적정체중 이상의 과도한 몸무게는 강아지의 관절 및 소화기관에 큰 무리를 주게 되고 근육이 줄어드는 노령기에 접어들게 되면 건강을 급속히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4. 호두껍질

`호두`는 사람이 맨손으로는 부시지 못할 만큼 매우 딱딱합니다. 

그리고 무 서질 때도 마치 냉동 닭뼈와 같이 끝이 매우 날카로운 모양으로 부서지게 되는데 강아지가 `호두껍질`을 삼키게 된다면 구강이나 식도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껍질은 장내에 소화되지 않고 계속 머물게 되면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곰팡이균 주의

`호두`를 냉동 보관하지 않고 실온에 보관할 경우 `호두`의 껍질 부분에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호두를 강아지가 먹거나 핥아게된다면 곰팡이균에 의한 발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볍게는 구토와 설사 정도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는 알레르기 반응과 같이 경련, 발작, 호흡곤란, 몸 떨림 등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 `호두`를 보관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포도` `양파``초콜릿`과 더불어 악의 축에 들어있는 `호두`입니다.
현대인들이 `1일 견과류 포장` 을 빼고 얼마나 껍질 호두를 접할 수 있게냐만은.....
그래도 혹시라도 모르니 강아지가 있는 보호자라면 집안에 호두는 아예 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큰 사건사고는 항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사전에 그 원인을 아예 없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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