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안녕하세요.

이제 입추가 지나 아침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 바람이 느껴지는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뜨거웠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저희들이 즐겨먹었던 여름 제철과일들도 끝자락에 온 것 같네요.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과일 하면 단연 `수박` 과 `참외`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달달하고 아삭아삭한 `참외`를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참외`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

네. 참외는 강아지가 먹어도 됩니다.

참외는 치명적인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 아니라서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다만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점들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2] `참외`의 효능은?

1.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다.

참외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서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해주고 강아지의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간식으로 줘도 좋고 산책 중이나 산책 후에 급여한다면 수분도 보충할 수 있고 이뇨작용 효과로 인해 노폐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참외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C와 과당 포도당은 부족해진 체력을 보충해주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2. 섬유질이 풍부하다.

참외는 수분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외는 칼로리는 100g당 30kcal로 낮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높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므로 양만 잘 조절한다면 다른 간식보다 과체중의 염려가 덜한 편입니다.

참외가 함유한 풍부한 섬유질은 강아지의 장 운동을 도와주므로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항암효과

참외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시켜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전질환 및 세포의 노화로 인해 암이 발 새하기 때문에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참외를 급여한다면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참외는 체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4. 피부와 눈 건강

참외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a는 손상된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고 모질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강아지의 눈을 맑고 건강하게 해 주면 각종 눈 질환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참외` 급여 시 주의사항은?

1. 알레르기 반응 검사

강아지에게 처음 과일을 급여할 때는 항상 알레르기 반응부터 먼저 살펴야 합니다.

아주 소량을 급여해보도 1~2일 정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 후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참외 씨는 제거

모든 과일이 씨 가 그렇지만 참외 역시 씨는 제거하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 씨는 강아지에게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다량 섭치 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씨앗 덩어리 등이 소화불량 및 심할 경우 장폐색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적정량만 급여

참외는 찬 성질을 갖고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소량의 간식으로는 적당하지만 과도하게 급여 시 강아지의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급여의 적절량을 하루 급여하는 사료의 10% 정도 계산하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4. 껍질은 반드시 제거

모든 과일이 그렇지만 껍질은 반드시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재배과정에서 남아있는 농약성분이 강아지에게 이상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잘 소화가 되지 않는 질긴 껍질들은 강아지에게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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