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님이라면 한 번쯤 `발톱을 어떻게 잘라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퐁장군도 저희가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저희 부부도 힘들고 퐁 장군도 힘들어해서 애견미용샵에 부탁드린답니다.......
(퐁 장군 발톱에도 피가 나고 저희 손도 물려서 피가 나고 ㅠ_ㅠ)
자르는 방법은 검색해보면 동영상으로 금방 찾으실테니 오늘은 발톱을 자르는 주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1] 강아지 발톱은 얼마나 자주 잘라줘야 할까?
강아지의 발톱의 길이를 매일매일 잴수는 없으니 가장 쉬운 방법은 실내에서 걸을 때 발톱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나면 때가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바닥에 닿지 않을정도로 잘라주게 되면 3주 정도의 기간으로 잘라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자주 자르면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어요~)
[2] 강아지 발톱을 잘라주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점은?
강아지의 발톱 안에는 혈관이 있습니다.
문제는 발톱이 자라면서 혈관도 같이 자란다는 점인데 이것 때문에 첫 발톱 자르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혈관이 같이 잘리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강아지는 트라우마가 생겨 더 싫어하게 됩니다.)
퐁 장군의 경우도 저희가 나름 집에서 발톱을 자른다고 잘랐지만 결국에는 병원에서 시술받았는데 무려 3개의 발톱에서 출혈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집에서 발 근처로 손도 못 댐...)
강아지는 발바닥이 아닌 발가락의 힘으로 무게를 지탱해서 앞으로 나갑니다.
길어진 발톱은 강아지가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바닥이 쿠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방해해서 더 많은 힘을 주게 만듭니다.
이는 소형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슬개골 건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3] 도저히 안된다면 전문가에게....
집에서 도저히 강아지의 발톱을 자를 수 없는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호자에게나 강아지에게나 서로 이롭습니다.
퐁장군은 발톱자르기 쉽다는 발톱깍기 3개와 전용스크래퍼, 그리고 여러가지 동영상등 모두 시도해봤지만......
보호자가 재능이 없는건지, 퐁장군이 유별난건지 결국 유혈사태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굴리다 굴리다 찾은것이 전문가들의 도움.
동물병원에서는 위생케어 목적으로 귀털, 항문낭, 발톱케어 등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용을 하시는 단골 애견미용실에 부탁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술자가 자주 바뀌지 않아서 강아지도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고 가격도 병원보다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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